[더구루=정예린 기자] 대한항공이 싱가포르 'ST엔지니어링'과 처음으로 손잡고 '보잉737 맥스' 시리즈 항공기 엔진 정비를 맡긴다. 자체 항공기 유지·보수·정비(MRO) 역량에 외부와의 파트너십까지 더해 안전 운항을 최우선 가치로 삼겠다는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의 경영 철학이 반영된 행보로 풀이된다. ST엔지니어링은 23일(현지시간) 대한항공과 5년간의 MRO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대한항공이 운용하는 보잉737 맥스 시리즈에 장착된 CFM인터내셔널(CFMI)의 LEAP-1B 엔진을 관리한다. 계약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ST엔지니어링이 제공하는 서비스에는 고압 터빈(HPT)과 성능복원점검(PRSV) 등이 포함된다. ST엔지니어링은 싱가포르에 위치한 자사 MRO 시설에서 대한항공과의 계약에 따른 서비스를 지원할 방침이다. 대한항공이 자체 MRO 사업을 확대하고 있음에도 ST엔지니어링과 협력키로 한 것은 LEAP-1B 엔진에 대한 정비 역량을 보유하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현재 대한항공은 △PW의 PW4000 시리즈·GTF 엔 △CFMI의 CFM56 엔진 △제너럴일렉트릭(GE)의 GE90-115B 엔진 등 총 6종에 대한 분해조립(오버홀) 정비를 수행하
[더구루=정예린 기자] 한화가 최근 인수한 싱가포르 해양설비 제조업체 '다이나맥(Dyna-Mac)'에 대한 조직 새판 짜기에 돌입했다. 기업 수장을 교체하고 새로이 이사회에 합류, 다이나맥에 '한화 DNA'를 심는다. 18일 다이나맥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16일(현지시간) 싱가포르 증권거래소(SGX)에 이사회에서 림아쳉 최고경영자(CEO) 겸 이사회 의장을 해임하는 안건을 의결했다고 공시했다. 앞서 12일에는 권유진 한화에너지 싱가포르법인 회계 담당을 새로운 이사회 멤버로 임명한다는 공고를 냈다. 림 전 CEO의 자리는 김진명 임시 대표가 채운다. 김 대표는 글로벌 비즈니스 운영 부문에서 폭넓은 경력 보유해 한화그룹 내 전략적 이니셔티브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해온 인물로 알려진다. 다이나맥의 장기적인 성장과 혁신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추후 새로운 공지가 있을 때까지 임시 대표직을 담당할 예정이다. 림 전 CEO를 해고한 구체적인 배경은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다이나맥을 한화그룹의 전체 운영 체계에 통합하고 회사의 미래 성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것을 원활하게 진행하기 위해서는 리더십 전환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이나맥측은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그룹이 싱가포르 해양 부유물 설계·제작업체 '다이나맥홀딩스(Dyna-mac Holdings, 이하 다이나맥)'에 조건부 현금 입찰을 제안했다. 공개매수에 성공해 해양플랜트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장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7일 싱가포르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다이나맥은 지난 2일(현지시간) 한화오션SG홀딩스를 대신해 현지 은행 UOB로부터 주식을 현금으로 사겠다는 조건부 제안을 받았다고 공시했다. 한화오션SG홀딩스는 다이나맥 지분 인수를 위해 설립된 특수목적회사(SPC)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90%, 한화오션 10% 지분을 보유한다. 한화오션SG홀딩스는 지난 5월 싱가포르 조선사 케펠이 보유하고 있던 다이나맥 지분 23.9%를 인수했다. 한화오션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각각 21.5%, 2.4%씩 사들였다. 9월 공개매수를 추진하며 주당 0.6싱가포르달러를 제안했다. 오는 30일까지 협상을 완료해야 한다. 0.6싱가포르달러는 지난 6월 30일 기준 다이내믹의 순자산가치(NAV)인 9.79싱가포르센트에 512.9%의 프리미엄을 더한 가격이다. 한화오션SG홀딩스는 제안서를 통해 다이나맥 주주들에 한화의 지분 투자로 얻을 효과도 상세히 알렸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동남아시아 최대 게임사 '가레나(Garena)'와 손을 잡았다. 가레나의 자체 개발 모바일 게임 '프리 파이어'의 e스포츠 리그 대회 공식 후원사로 참여한다. 25일 가레나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가레나는 'FFWS 동남아시아'를 위해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올 가을과 내년 봄 시즌 FFWS 동남아시아 대회에 출전하는 선수들은 삼성전자 갤럭시 S24 울트라를 사용해 게임을 진행하게 된다. 프리 파이어는 가레나가 지난 2017년 출시한 모바일 배틀 로얄 게임이다. 동남아 모바일 게임 다운로드 순위에서 2021년, 2022년 그리고 2023년 1분기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프리 파이어가 동남아 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인기를 끌면서 가레나도 폭발적인 성장세를 기록했다. FFWS는 프리 파이어의 최대 e스포츠 리그 중 하나다. 지난 2021년 열린 무려 541만 5000명의 최고 동시 시청자 수로 1위에 오르며 기존 최고 기록을 150만명 이상 경신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FFWS 2024년 가을 시즌에는 18개 팀이 모여 경쟁한다. 6주 동안 온라인으로 경기를 진행한 뒤 오는 10월 11일부터 13일까지 인도네시아 수라바야에
[더구루=정예린 기자] 현대글로비스가 자동차 운반선(PCTC) '글로비스 코스모스(GLOVIS COSMOS)'에 100% 바이오 선박유를 도입했다. 친환경 연료 사용을 확대하며 글로벌 해운 탈탄소화에 일조한다. 13일 싱가포르 해양바이오연료 공급업체 '토탈에너지스 마린 퓨얼스(TotalEnergies Marine Fuels)'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현대글로비스의 글로비스 코스모스에 B100 바이오연료 700미터톤(mt)을 공급했다. 현대글로비스가 받은 선박유는 해양 바이오 디젤 연료 'UCOME' 기반 폐식용유 메틸 에스테르다. B100 바이오연료는 동남아시아에서 확보한 2세대 폐기물을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국제 친환경 인증 'ISCC'도 확보했다. 토탈에너지스 마린 퓨얼스는 B100 바이오연료를 사용할 경우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약 80~90%까지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토탈에너지 마린 퓨얼스는 이번에 처음으로 완전 바이오연료를 납품했다. 이전에는 최대 30%의 UCOME 기반 바이오연료와 혼합된 초저유황중유(VLSFO)를 주로 공급했었다. 현대글로비스를 시작으로 저탄소 바이오연료 판매를 지속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글로비스 코스모스는 지난 2015년 건조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형 컨테이너 해운사들이 액화천연가스(LNG)를 연료로 선택해 차세대 컨테이너선을 주문하고 있다. 선사들이 탈탄소화를 위해 친환경 선대 구축에 박차를 가하면서 LNG 추진선을 발주한다. LNG는 가격과 인프라 측면에서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어 현재까지 대체 연료 선박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업계에 따르면 덴마크 선사 머스크, 프랑스 CMA CGM, 노르웨이 SFL 코퍼레이션, 싱가포르 이스턴 퍼시픽 쉬핑(EPS), 그리스 캐피탈 마리타임 앤 트레이딩 등 주요 선사들이 차세대 컨테이너선에 LNG 이중연료(DF·Dual Fuel) 추진 시스템을 채택하고 있다. CMA CGM은 최근 HD한국조선해양과 1만5500TEU급 컨테이너선 12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규모는 총 3조6832억원으로, 척당 선가는 3069억원에 달한다. <본보 2024년 6월 19일 참고 HD현대 '5조원' 규모 프랑스발 컨테이너선 20척 수주 '잭팟'> 선박에는 LNG 이중연료 추진 엔진을 비롯해 폐열회수장치 등 친환경 장비가 탑재된다. 폐열회수장치는 엔진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회수해 에너지원으로 재활용하는 장비를
[더구루=김은비 기자] 삼성전자가 동남아시아 및 오세아니아 지역 최초로 가상 콘텐츠 솔루션 '더 월 포 버츄어 프로덕션(The Wall for Virtual Production, 이하 IVC)' 쇼케이스를 싱가포르에서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이번 쇼케이스를 통해 독자적인 실시간 가상 스튜디오 제작 솔루션을 선보이며 콘텐츠 제작의 미래를 제시했다. 6일 메나FN(MENAFN) 등 현지 외신에 따르면 삼성전자 싱가포르 법인은 지난달 30일 싱가포르 퀸스타운에 위치한 '인피니티 스튜디오 싱가포르(Infinite Studios Singapore)'에서 동남아시아 및 오세아니아 지역 최초로 IVC 쇼케이스를 가졌다. IVC는 선도적인 영상 디스플레이 기술을 기반으로 한 삼성전자의 버추얼 프로덕션 스튜디오 전용 디스플레이다. 삼성전자는 억스미디어(Aux Media), 어퓨쳐(Aputure), 바이트플러스(BytePlus), 픽소토프(Pixotope), 레드(RED) 등 업체와 협력해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쇼케이스를 통해 독자적인 실시간 가상 스튜디오 제작 솔루션을 선보였다. 이 솔루션은 강한 시각적 디스플레이를 통해 실제와 같은 제작 환경을 제공한다. 프
[더구루=정예린 기자] 한화큐셀이 미국에서 차세대 태양전지 제조 기술로 낙점한 '탑콘(TOPCon)' 관련 특허 침해 소송에 휘말렸다. 한화큐셀은 무혐의를 주장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 맥시온 솔라 테크놀로지스(이하 맥시온)는 22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동부지방법원에 한화큐셀을 상대로 특허 침해 소송을 제기했다고 발표했다. 한화큐셀이 맥시온이 소유한 탑콘 기술 관련 특허를 침해, 미 특허법 제271조를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맥시온은 한화큐셀 외 다른 글로벌 태양광 회사를 향해서도 칼을 빼들었다. 같은날 중국 'REC솔라'를, 지난달엔 캐나다 '캐네디언 솔라'를 동일한 혐의로 텍사스 동부지법에 고소했다. 한화큐셀은 맥시온이 터무니 없는 주장을 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한화큐셀 관계자는 "내부 검토 결과 맥시온이 특허를 침해했다고 주장하는 탑콘 기술은 한화큐셀이 사용하지 않는 기술이라고 판단된다"며 "절차에 따라 법적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탑콘은 셀에 얇은 산화막을 삽입해 전하의 이동을 조절하는 기술이다. 한화큐셀은 N타입 태양전지 웨이퍼에 산화막을 입힌 탑콘 기술을 개발하고 ‘퀀텀네오(Q.ANTUM NEO)’라고 명명했다. P
[더구루=길소연 기자] 유대계 선박왕인 이단 오퍼(Idan Ofer)의 계열사인 싱가포르 이스턴퍼시픽쉬핑(Eastern Pacific Shipping, EPS)이 탄소 규제에 대응해 대체 연료로 주목받는 암모니아 운반선(VLAC) 발주에 속도를 낸다. VLAC 확보로 '넷제로' 달성 시기를 앞당긴다. [유료기사코드] 22일 업계에 따르면 EPS는 싱가포르 해운항만청(MPA)과 미국선급협회(ABS), 영국 로이드선급(Lloyd's Register, LR)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신조 VLAC에 대한 친환경 협력을 강화한다. 이번 MOU는 친환경 이니셔티브를 통해 해운업의 탈탄소화와 디지털화를 추진하려는 MPA의 노력에 대한 EPS의 지속적인 지원을 재확인한다. 양해각서에 따라 계획된 협력에는 암모니아 벙커링에 대한 공동 역량 강화와 안전관리 측면에서 선원 교육, 벙커링을 위한 암모니아 솔루션 지식 공유 등이 고려된다. EPS와 MPA, ABS 등은 이번 협력에 앞서 2022년에도 암모니아 이중 연료 가스 탱커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본보 2022년 6월 8일 참고 HD현대중공업, '친환경 선박' 암모니아 추진선 수주 초읽기&g
[더구루=김은비 기자] 삼성전자가 싱가포르 과학기술 개발기관 홈팀과학기술청(Home Team Science and Technology Agency, HTX)과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디지털 공간을 만드는데 앞장선다. 커지는 사이버 위협으로부터 현지 시민을 보호하기 위해 공동 노력을 기울이는 한편 최첨단 모바일 및 웨어러블 장치 개발을 통해 보안 관련 자사의 기술력을 뽐낸다. 10일 삼성전자 싱가포르 법인(SEPS)에 따르면 이 회사는 HTX와 모바일 기술 개발에 협력, 싱가포르 공공 온라인 안전을 강화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지난 5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번 협약 체결은 지난 3일~5일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에 위치한 샌즈 엑스포&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밀리폴 아시아태평양-테크X 서밋 2024(Milipol Asia Pacific-TechX Summit 2024)'에서 이뤄졌다. 이 협약은 양사가 현대 사회의 진화하는 보안 기술의 요구 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공동 개발 이니셔티브의 길을 여는 것이 골자다. 싱가포르 보안 솔루션의 최전선에 있는 HTX가 더 효율적이고 안전하게 보안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한다. HTX는 국가
[더구루=김은비 기자] 삼성전자가 싱가포르 국가유산위원회와 손잡고 라이프스타일 TV '더 프레임'에 담긴 싱가포르 문화유산을 선보인다. 자사의 디스플레이 기술을 활용해 예술 작품 속 싱가포르의 아름다운 문화유산을 그대로 재현하는 한편, 국내에서는 액자형 스피커 '뮤직 프레임'을 내놓으며 라이프스타일 기업으로서 비전을 공개했다. 삼성전자 싱가포르법인(SESP)은 29일 싱가포르 국가유산위원회(National Heritage Board, NHB)와 협력해 '삼성 아트 스토어'에 싱가포르 국립 컬렉션 예술 작품 10점을 추가한다고 밝혔다. '삼성 아트 스토어'는 더 프레임의 예술 작품 구독 서비스이다. 이번 컬렉션은 삼성전자와 NHB가 공동으로 주관한다. 양사는 싱가포르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연결하는 국립 컬렉션(The National Collection)을 대표하는 작품 중 더 프레임의 '4K' 디스플레이로 가장 잘 표현될 수 있는 작품 10점을 선정했다. 삼성전자는 '삼성 아트 스토어'를 통해 2500개 이상의 미술 작품을 선보여 왔다. 삼성전자는 △프랑스 파리 루브르 박물관과 미국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반 고흐 박물관 △싱가포르 국
[더구루=정예린 기자] 싱가포르 인공지능(AI) 자율주행 스타트업 '벤티 테크놀로지(Venti Technologies, 이하 벤티)'가 북미, 유럽까지 사업을 확장, 글로벌 '스마트 항만' 구축에 앞장서겠다는 청사진을 그렸다. 세계 각국에 있는 800개 이상 항구의 자동화를 지원한다는 포부다. 1일 포브스에 따르면 하이디 와일 벤티 공동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인터뷰를 통해 "향후 5년 동안 우리는 미국에서 사업을 운영하게 될 것이며, 선두주자가 되길 희망한다"며 "반드시 일본 등 아시아 국가와 유럽에도 진출해 진정한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벤티는 현재 싱가포르항을 포함한 세계 60개 이상 항구에 자체 개발한 독점 자율주행 기술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이 플랫폼을 통해 각 항구 내에서 운행되는 자율주행차 간의 상호 작용을 자동화한다. 항구는 연중무휴 24시간 운영되므로 2~3교대 운전자가 필요하다. 벤티 플랫폼을 활용하면 인건비를 60% 절감하는 동시에 효율성을 확대하고 사고 등을 예방, 안전성을 높일 수 있다. 이는 세계 1위 글로벌 터미널 운영사인 'PSA(Port of Singapore Authority)'와의 협력 결과
[더구루=홍성일 기자] 대만 메모리 반도체 전문기업 브이컬러 테크놀로지(V-Color Technology, 이하 브이컬러)가 '업계 최초' 64기가바이트(GB) 메모리 키트를 출시했다. 브이컬러는 신형 메모리 키트를 앞세워 고사양 컴퓨터가 필요한 전문가 컴퓨터 시장을 공략한다. [유료기사코드] 1일 브이컬러에 따르면 브이컬러 64GB DDR5 CUDIMM 메모리 키트는 32GB 메모리 2개로 구성됐다. 인텔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와 Z890 메인보드에 최적화됐다. 올 2분기 중 글로벌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이 제품은 CUDIMM 기반으로 개발돼 전송 속도가 9000MT/s(초당 메가트랜스퍼)에 달한다. 전문 콘텐츠 제작과 게임, 고해상도 렌더링, 고급 멀티태스킹 등 까다로운 작업에 적합할 것으로 보인다. CUDIMM은 클럭을 최적화하는 클럭 드라이버 칩(Clock Driver IC, CKD)을 메모리 모듈에 내장하는 기술로, 신호 무결성을 강화해 고속 전송 환경에서 안정적인 성능을 보장한다. 브이컬러는 64GB DDR5 CUDIMM 메모리 키트에 RGB 조명과 하얀색 방열판을 적용, 디자인 만족도도 높였다. 브이컬러 관계자는 "64GB DDR5 CUDIMM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방산기업 록히드마틴이 메타에 이어 구글과도 인공지능(AI) 부문에서 협력한다. 록히드마틴은 구글의 AI 기술을 도입해 국가안보·항공우주 분야에 특화된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낸다. [유료기사코드] 1일 록히드마틴에 따르면 구글 공공부문 자회사 '구글 퍼블릭 섹터(Google Public Sector)'와 파트너십을 맺고, 록히드마틴 'AI팩토리(AI Factory)' 생태계에 구글 클라우드 AI 플랫폼 '버텍스 AI(Vertex AI)'를 통합한다. 록히드마틴의 AI팩토리는 다양한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기반으로 방산·항공우주 등 국가안보 분야 제품에 특화된 AI를 개발하는 플랫폼이다. 앞서 록히드마틴은 지난해 11월 메타와 계약을 맺고 AI팩토리에 생성형 AI 모델인 라마(Llama)를 도입하기도 했다. 버텍스 AI는 기업과 공공기관에서 전용 AI 애플리케이션을 쉽게 개발할 수 있도록 필요한 개발 툴을 모아둔 플랫폼이다. 록히드마틴은 버텍스 AI를 AI팩토리와 통합해 △실시간 의사 결정 △항공우주 유지보수 예측 △엔지니어링 최적화 설계 등이 가능한 AI솔루션을 개발, 국가안보·항공우주 분야 역량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록히드마틴 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