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구본준 LX회장, '기회의 땅' 인도네시아 긴급 출장…미래 핵심 사업 직접 체크

수비안토 대통령 국빈 방문 후 채 일주일도 안 돼 인니행 비행기에 몸 실어

[더구루=오소영 기자] 구본준 LX그룹 회장이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대통령의 국빈 방한 이후 일주일도 채 지나지 않아 인도네시아를 찾았다. 전략 거점인 인도네시아에서 팜농장부터 신재생에너지까지 사업 확장 행보를 직접 점검하고 미래 사업의 '밑그림'을 그리기 위함이다. 양국 경제 협력을 잇는 가교로서 LX의 역할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8일 업계에 따르면 구 회장은 최근 인도네시아로 출장길에 올랐다. 오는 10일 귀국할 예정이다. 출장 기간 인도네시아 정부와 파트너사 관계자들과 만나고 현지 투자 진행 사항과 더불어 사업 현장을 실사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출장은 지난달 31일 수비안토 대통령의 방한으로 양국 민간 협력이 확대되는 흐름과 맞물려 주목을 받고 있다. 

 

구 회장은 지난 1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이재명 대통령과 수비안토 대통령의 오찬 행사에 참석했다. 이어 '한-인도네시아 민간경제협력위원회'의 한국 측 위원장인 구혁서 LX인터내셔널 대표가 수비안토 대통령의 방한을 계기로 마련된 '한-인도네시아 비즈니스 포럼'에 등판해 개회사를 맡았다. 민간 주도의 경제 협력을 강조하며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에 함께 대비하자고 전했다. LX인터내셔널은 이날 PLN 인도네시아 파워(PLN IP)와 신재생에너지 사업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인도네시아는 LX그룹의 중요한 전략 지역이다. LX인터내셔널은 지난 2009년 12월 인도네시아 팜농장(PT.PAM)을 인수해 팜사업에 첫발을 디뎠다. 2018년 11월 2곳(PT.GUM, PT.TBSM)을 추가 매입하고 연간 15만톤(t) 규모의 팜오일을 생산하고 있다. 2015년에는 하상 민자 수력 발전소 개발 사업을 시작했고, 2024년 인도네시아 AKP니켈광산 지분 60%도 1330억원에 취득했다. 인도네시아 제약사 피리담 파마(Pyridam Farma Tbk)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헬스케어 시장에 진출하고, 현지 확교 내 연구실을 활용한 에듀테크 사업을 추진하며 보폭을 넓히고 있다.

 

LX는 지난달 하상 수력발전 사업이 인도네시아 환경부로부터 탄소감축 사업으로 인정받으며 신재생에너지 투자도 강화하고 있다. 신재생에너지 발전 사업을 통해 연간 31만t 규모의 탄소배출권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한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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