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中 가흥공장, 국제 지속가능성 인증 'ISCC PLUS' 획득

금산·헝가리·대전 이어 4번째 획득…글로벌 친환경 생산체계 강화
가흥공장, 中 생산 실적 44% 차지…현지 저탄소 타이어 공급 확대

[더구루=정예린 기자] 한국타이어가 중국 시장 '전초기지'인 가흥 공장의 친환경 제조 경쟁력을 공인받으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보폭을 넓히고 있다. 가흥 공장을 거점으로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지속가능한 생산 네트워크를 완성, 글로벌 친환경 타이어 시장 내 공급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30일 한국타이어에 따르면 중국 가흥 공장은 최근 글로벌 친환경 소재 국제인증 제도 'ISCC(International Sustainability & Carbon Certification) PLUS' 인증을 획득했다. 지난 2021년 한국 금산 공장을 시작으로 헝가리 라칼마스, 대전 공장에 이어 그룹 내 네 번째로 거둔 성과다.

 

1996년 설립된 가흥 공장은 한국타이어 중국 사업의 헤드쿼터로서 현지 생산과 기술 개발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이 공장은 지난해 32억3015만6000위안의 생산 실적을 기록하며 중국 내 3개 생산 시설 전체 실적 중 약 44%를 차지하는 핵심 기지로 자리매김했다.

 

ISCC PLUS는 바이오 기반 원료와 재활용 소재의 지속가능성을 검증하는 권위 있는 국제 인증 제도다. 가흥 공장은 기존 석유화학 합성고무를 '바이오-서큘러 폴리머'로 대체해 제품 생산 전 과정에서의 환경 발자국을 낮추며 엄격한 심사 기준을 통과했다. 

 

한국타이어는 순환경제 전략 'E.서클(E.Circle)'을 바탕으로 지속가능 재료 비중을 최대 77%까지 높인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iON)'의 '아이온 GT'와 포르쉐 타이칸용 '아이온 에보' 등을 통해 기술력을 입증하고 있다. 로토부스트, 솔베이 등 글로벌 파트너사와 협업해 청록수소 기반 카본블랙 및 순환 실리카 등 저탄소 원재료의 상업적 응용 범위도 지속 확장 중이다.

 

한국타이어는 "가흥 공장의 지속가능 생산 역량을 활용하여 지속가능 소재 함량이 높은 타이어의 현지 공급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친환경 및 저탄소 모빌리티 제품에 대한 중국 시장의 수요를 더욱 충족시켜 나갈 것"이라며 "가흥 공장을 중국 내 지속가능한 제조의 중요한 거점으로 삼아 중국의 신에너지 자동차 산업과 친환경 교통 발전에 더욱 강력한 동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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