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터키공장, 전 직원 코로나 감염 테스트 실시하는 까닭?

협력사 직원도 포함 2000명 대상

[더구루=홍성일 기자] 현대자동차가 터키공장에서 근무하는 전 직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테스트를 실시한다. 추가 감염자 발생을 사전에 예방, 셧다운 상황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터키 이즈밋공장(현대앗싼)은 공장에서 근무하는 2000여명의 직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전수조사를 실시한다.

 

현대차 터키 이즈밋공장은 지난 3월 27일(현지시간) 코로나19 유행으로 인해 3주간 셧다운 된 후 지난달 20일(현지시간)부터 생산을 재개했다. 생산재개 이후에도 현대차는 지속적으로 방역대책을 마련해왔다. 

 

하지만 생산재개 이후에 공장에서 종종 확진자가 발생하며 공장이 멈춰서는 경우가 생겼다. 

 

이에 현대차는 이즈밋공장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은 물론 공장에 출입하는 협력사 직원들에 대해서까지 코로나19 테스트를 진행하기로 했다. 

 

공장 내 인원들의 코로나19 바이러스 유무를 정확히 파악해 방역을 강화하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현대차는 이미 지난 12일(현지시간) 이즈밋 공장에 출입하는 협력사 직원들에 대한 코로나19 테스트가 시작됐으며 테스트 비용은 현대차가 전액 부담한다.

 

특히 현대차는 원활한 테스트를 위해 터키 보건당국과 협력하는 한편 게브제 공과대학교에 마련된 테스트센터에서 채취된 샘플을 분석하기로 했다. 

 

현대차 터키공장 관계자는 "코로나19 방역대책에 전 직원 테스트를 추가하게 됐다"며 "비용은 현대차가 지불할 예정으로 모든 직원을 테스트해 건강한 근무환경을 조성하는데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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