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中 공장 4곳 국제식품안전규격 'FSSC 22000' 인증 쾌거

랑팡·상하이·광저우·선양 등 4개 생산공장 인증 받아

 

[더구루=길소연 기자] 오리온 중국공장이 국제식품안전규격인 'FSSC22000'(Food Safety System Certification 22000)을 취득해 안전성을 인정받았다. 이는 중국 사장 확대의 '디딤돌'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오리온은 지난 27일(현지시간) 중국 랑팡공장에서 식품안전관리시스템 FSSC22000 인증 행사를 개최했다. 오리온은 이날 랑팡공장을 비롯한 상하이, 광저우, 선양 등 4개 생산공장에서 인증을 받았다. 

 

이들 공장은 회사 경영진과 공장 부서 인력이 협력, 8개월 이상 교육과 연구 결과 끝에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2개월간 진행된 감사 인증을 통과했다. 

 

FSSC22000 인증은 네슬레와 크래프트, 다논 등 주도로 유럽식품협회(CIAA)에서 시작됐다. 특히 국제식품안전협회(GFIS)로부터 정식 인정받은 국제규격으로 식품안전경영시스템(ISO22000),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HACCP) 등 식품안전경영을 위한 인증 요건과 GFIS의 엄격한 추가 요구사항이 더해져 공신력이 높다. 네슬레와 유니레버, 코카콜라 등 해외 선두 식품기업들이 FSSC22000 인증을 획득했다. 

 

오리온은 FSSC22000 인증으로 고품질 위생적인 생산시스템을 보유하고 있음을 전 세계적으로 입증했다. 이번 인증으로 해외시장 확대도 더욱 빨라질 전망이다. 

 

또한 국제시장에서 거래 조건으로 FSSC22000 인증을 요구하고 있어 FSSC22000 인증이 해외시장 추가 진출시 유리하게 작용하기 때문이다. 

 

오리온 관계자는 "안전한 식품공급이 오리온의 핵심 가치이며 이번 인증으로 이를 입증했다"며 "글로벌 유통사와 거래하는데 필요조건으로 FSSC22000 인증을 요구하고 있어 새로운 시장 개척에서 유리한 입지를 확보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식품 안전 부문에 역량을 집중 글로벌 식품기업으로 더욱 성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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