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7월 성수기 겨냥 '美 파격 프로모션'…쏘나타 하이브리드 500만원 ↓

급감한 법인 판매 확대 포석
싼타페·투싼 무이자 서비스

[더구루=홍성일 기자] 현대자동차가 미국 7월 연휴 성수기를 맞아 파격적인 리스 프로모션을 통해 고객몰이에 나선다. 특히 코로나19 여파로 법인 판매가 급감하자 이를 만회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미국권역본부는 7월 4일부터 시작된 연휴를 겨냥, 쏘나타 하이브리드를 리스할 경우 최대 4000달러를 할인한다.

 

이에 따라 가장 저렴한 블루트림을 36개월 리스할 경우 2699달러(약 324만원)에 계약금을 지불하면 매달 249달러(약 30만원)으로 쏘나타 하이브리드 차량을 운행할 수 있다. 이는 토요타 프리우스 에코(345 달러)와 비교할때 월 21달러 저렴한 수준이다.

 

가장 비싼 리미티드 트림의 경우 39개월 계약시 4000달러를 할인한다. 이는 경쟁모델인 토요타 캠리 하이브리드와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는 2020년형 투싼과 싼타페의 기간 한정 특가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현대차는 투싼과 싼타페를 72개월 할부로 구매할 경우 무이자로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하며 90일간의 할부금 지불 유예제도 시행한다. 

 

이번 프로모션이 코로나19 영향 등으로 떨어진 판매량을 회복하고 7월 초 연휴 시즌을 공략하기 위해서 진행되는 것으로 상당한 판매 진작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코로나19 여파로 급감한 법인 판매를 끌어올리기 위한 것으로도 보인다.  현대차는 5월 한달동안 미국에서 총 5만7619대를 판매했다. 특히 일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한 소매는 5만4719대를 기록, 전년동기 대비 5% 상승했다. 반면 법인판매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79% 급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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