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6배 오른' 테슬라 반바지 출시…'S3XY' 숨은 뜻?

일론 머스크, 공매도 투자자 비꼬기 위해 반바지 판매
'S3XY', 테슬라 전기차 라인업 시리즈 의미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한정판 반바지를 판매해 화제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갑자기 반바지를 내놓은 이유부터 새겨진 문구까지 궁금증이 나온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 5일(현지시간) 테슬라 공식 홈페이지에서 판매한 한정판 반바지가 5분 만에 매진됐다. 붉은 새틴 소재로 제작된 제품으로 가격은 69.42달러(약 8만3000원)였다. 

 

앞면에는 테슬라 로고가, 뒷면에는 'S3XY'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다. 이는 테슬라 전기차 라인업 시리즈를 의미한다. 테슬라는 2012년 모델S를 시작으로 모델X, 모델3, 모델Y를 차례로 출시했다.

 

머스크가 뜬금없이 반바지를 선보인 것은 공매도 투자자(쇼트셀러·shortseller)를 비꼬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머스크는 이전에도 반바지(shorts)를 이용해 공매도 투자자를 비판했다. 

 

머스크는 테슬라가 52주 신고가를 경신한 지난 2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누가 짧은 반바지를 입고 있냐? 이들을 위로하기 위해 테슬라가 반바지를 만들겠다"고 적었다. 앞서 지난해 11월 테슬라 주가가 하루 만에 17% 급등하자 큰 손해를 봤을 것으로 예상된 헤지펀드 거물 데이비드 아인혼에게 반바지를 선물했다.

 

한편, 테슬라는 최근 상장 10년 만에 일본 토요타를 제치로 세계에서 시가총액이 가장 큰 자동차 회사로 등극했다. 지난 1월 시총 1000억달러(약 120조원)를 돌파하며 독일 폭스바겐을 추월한 데 이어 6개월 만에 토요타까지 넘어섰다. 테슬라 주가는 지난 1년 동안 6배 가까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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