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中 '언텍트 판매'위해 중국공상은행과 업무제휴

둥펑위에다기아, 공상은행 옌청지점 통해 온라인 금융서비스 제공

[더구루=홍성일 기자] 기아자동차 중국 합작사인 둥펑위에다기아가 '언텍트 판매'(비대면) 강화를 위해 중국공상은행(ICBC)과 손을 잡았다. 기아차는 이를 토대로 '포스트 코로나'로 주목받고 있는 언텍트 판매에 대한 중국내 네트워크를 구축, '디지털 판매'를 더욱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둥펑위에다기아는 ICBC 옌청지점과 손잡고 온라인 보증금 지불과 오프라인 POS 지불 방식을 연계한 새로운 금융 거래 시스템을 개발해 실제 거래에 적용하고 있다. 

 

양사의 협업은 코로나19 확산 이후 둥펑위에다기아가 온라인 판매를 강화하기로 하면서 이루어졌다. ICBC 옌청지점측은 둥펑위에다기아의 온라인 판매 강화 계획을 입수하고 적극적으로 접촉해왔다. 

 

둥펑위에다기아는 온라인 보증금 결제와 오프라인 잔금 결제를 결합하는 방식의 거래시스템을 원했고 ICBC 옌청지점은 이를 구현하는데 성공했다. 

 

이에 따라 둥펑위에다기아 차량을 온라인으로 구매하고자 하는 고객들을 둥펑위에다기아 웹사이트 또는 위챗을 통해 차량을 선택하고 ICBC의 개방형 플랫폼을 통해 온라인으로 보증금을 지불할 수 있다. 

 

온라인 보증금 결제가 이루어지고 나면 소비자는 최종 결제에 필요한 QR코드를 받을 수 있게되며 이를 오프라인 매장에서 제시해 POS 결제 시스템을 이용해 최종 지불 단계를 밟을 수 있게 된다. 

 

해당 시스템은 6월 1일부터 둥펑위에다기아의 온라인 판매에 시범적으로 도입되기 시작했고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ICBC 옌청지점측은 "앞으로도 둥펑위에다기아의 온라인 판매 결제 시스템에 대해서 지원과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이후 추가적으로 ICBC 전자 지갑 등의 더 많은 온라인 결제 시스템 기능을 추가해 둥펑위에다기아의 온라인 판매 시스템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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