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S20 보급형 모델 '팬 에디션' 스펙 유출

120Hz 디스플레이·스냅드래곤 865·펀치홀 디자인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의 보급형 모델 '갤럭시 S20 팬 에디션'의 스펙이 속속 공개되고 있다. 120Hz 주사율 디스플레이와 스냅드래곤 865를 탑재하며 오는 4분기 출시가 예상된다.

 

유명 IT 트위터리안인 아이스유니버스(Ice universe)는 지난 16일 트위터를 통해 갤럭시 S20 팬 에디션의 예상 스펙을 발표했다. 갤럭시 S20 팬 에디션은 S20 시리즈의 저렴한 버전으로 갤럭시 S20 라이트로도 불린다.

 

팬 에디션은 초당 120개의 화면을 보여주는 120Hz 주사율 디스플레이를 탑재한다. 퀄컴의 스냅드래곤 865, IP68 등급 방수방진 기능을 지원하고 내부에 3.3mm 구멍이 뚫린 펀치홀 디자인을 채택한다. 올해 4분기 출시가 예상된다.

 

앞서 스마트폰 성능평가 사이트 긱벤치에서도 갤럭시 S20 팬 에디션의 사양이 노출됐다. 모델 번호는 SM-G781B로 6GB 램을 지원한다. 안드로이드 10 운영체제로 구동된다.

 

삼성전자는 팬 에디션 출시로 중저가 라인업을 강화하고 판매량을 높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스마트폰 시장이 침체된 가운데 중저가 제품이 인기를 얻고 있다.

 

시장조사업체인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조사 결과 올 1분기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중 가장 많이 팔린 제품은 갤럭시 A90 5G 모델이었다. A90 5G는 평균판매가격이 453달러(약 56만원)에 그친다. 20만~30만원대의 A30과 A50도 각각 3, 4위를 차지하며 중저가 제품이 활약했다.

 

중저가 제품 수요가 늘어나면서 삼성전자는 신제품을 선보이고 모델을 다양화한다는 전략이다. 플래그십 스마트폰 수준으로 사양을 높여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를 내세우고 있다.

 

삼성전자가 출시한 갤럭시 A71 5G와 A51 5G는 각각 6.7인치, 6.5인치 인피니티-O 디스플레이를 채택했다. 쿼드(4개) 카메라와 128GB 저장용량, 4500mAh의 고용량 배터리를 탑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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