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장마 속 찾은 술?… 맥주 '테라'·소주 '참이슬' 꼽혀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 3개월간 12개 채널 빅데이터 분석
맥주 5개 브랜드, 소주 4개 브랜드 관심도·호감도 조사

 

[더구루=길소연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긴 장마에도 불구하고 술을 찾는 소비자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맥주는 테라가, 소주의 경우 참이슬이 소비자들로 부터 많은 관심을 받으면서 인기몰이 중이다.


15일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가 최근 3개월간(5~7월) 국내 5개 맥주 브랜드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을 실시한 결과 관심도는 정보량 순으로 하이트진로 '테라'가 가장 높았다. 테라 정보량은 7만9395건에 달했다.

 

이어 오비맥주 '카스'가 뒤를 이었고, 오비맥주 'OB', 롯데칠성음료 '클라우드', 하이트진로 '하이트' 순으로 집계됐다.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는 뉴스·커뮤니티·카페·유튜브·블로그·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을 대상으로 최근 3개월간(5~7월) 국내 5개 맥주 브랜드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을 실시했다.

 

특히 테라는 5개 맥주 브랜드 중 호감도도 가장 높았다. 테라의 순호감도는 65.76%로 1위를 기록했다. 이어 △클라우드 55.05% △OB 44.24% △하이트 34.45% 순으로 드러났다.카스가 32.29%로 가장 낮았다.

 

연구소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와 긴 장마에도 불구하고 여름철 맥주에 대한 관심은 여전했다"면서 "다만 아사히 기린 삿포로 등 일본 맥주에 대한 불매운동은 여전, 뉴스 등 3개월간 총 정보량은 최저 1000건 대에 불과해 대조를 보였다"고 말했다.

 

 

소주 브랜드 중 관심도는 참이슬이 가장 높았다. 국내 주요 4개 소주 브랜드 중 2만3700건으로 가장 많은 정보량을 기록했다. 이어 롯데주류 '처음처럼', 하이트진로 '진로이즈백', 무학 '좋은데이' 순으로 검색했다. 

 

관심도와 달리 소주 호감도는 '처음처럼'이 가장 높았다. 처음처럼의 순호감도는 64.00%로 1위를 기록했다. 이어 참이슬 42.54%, 진로이즈백 26.32%, 좋은데이는 26.18% 순이다. 

 

김희정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 이사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참이슬' 관심도는 하락하고 '처음처럼'은 선방했으며 '진로이즈백'과 '좋은데이'는 약진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감염병 사태에도 불구하고 소주에 대한 관심도 역시 높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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