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저축은행 모회사' 日 J트러스트 엔터 사업 순항

올해 매출 목표 900억…엔터·콘텐츠 사업 강화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국에서 JT·JT친애저축은행과 JT캐피탈을 운영하는 일본 금융그룹 J트러스트 그룹의 엔터테인먼트 사업이 새로운 캐시카우로 순항 중이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J트러스트 그룹 자회사인 키홀더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산에 따른 행사 취소, 방송 출연 감소 등으로 2분기 적자가 확대했지만 하반기 인수·합병(M&A) 효과가 나오면서 연간 흑자를 예상한다"고 밝혔다.

 

키홀더의 올해 매출 목표는 80억엔(약 900억원)이다. 영업이익은 3억엔(약 34억원), 순이익은 4억엔(약 45억원)을 각각 예상했다.

 

다만 올해 상반기 매출은 53억1700만엔(약 60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16% 감소했다. 영업손실은 5억8700만엔(약 66억원), 순손실은 5억2700만엔(약 59억원)이었다.

 

키홀더는 아이돌 그룹을 관리·운영하는 종합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중심으로 예능·드라마·영화 제작, 광고 대행 등의 사업을 하고 있다. 자회사에 일본 인기 걸그룹 SKE48, 노기자카46 등이 소속돼 있다. 최근 영상 제작 및 엔터테인먼트 업체 지분을 인수하고 부동산 사업을 정리하는 등 사업 구조조정에 속도를 내고 있다.

 

키홀더는 "아이돌 사업을 중심으로 콘텐츠 사업을 강화해 새로운 수익원 구축을 목표로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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