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신한은행 자금 조달' 인니 '자보데벡' 경전철 추가 파이낸싱 실시

사업 속도낼 듯…2022년 운영 목표

 

[더구루=홍성환 기자] 하나은행과 신한은행이 3년 전 자금 조달에 참여한 인도네시아 경전철(LRT) 사업이 추가 사업비 조달에 성공하며 속도를 내고 있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철도청은 신디케이트 론을 통해 4조2000억 루피아(약 3300억원) 규모 자카르타 자보데벡 경전철 사업비를 조달했다. 지난 2017년 처음 자금을 조달한 이후 추가로 사업비를 마련했다. 앞서 하나은행과 신한은행은 지난 2017년 이 사업의 신디케이트 론에 참여한 바 있다.

 

자보데벡 경전철 노선은 자카르타, 보고르, 데폭, 버까시를 잇는 광역 노선이다. △짜왕~찌부부르 △짜왕~꾸닝안~두꾸 아따스 △짜왕~버까시 등 3개 노선으로 구성된다. 총길이는 43㎞다. 사업비는 29조9000억 루피아(2조3600억원)다. 지난 2015년 9월 착공했고, 오는 2022년 운행이 목표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자보데벡 노선이 개통하면 시간당 11만6000명의 승객을 수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교통 혼잡 문제를 줄이고 대중교통 이용률을 높이기 경전철과 도심고속철(MRT) 개발을 추진하는 한편, 대중교통 통합 시스템을 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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