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내서 스마트폰으로 식사 주문' 日 LCC 집에어도쿄, 셀프오더 시스템 개발

스마트폰에서 기내식·기내 판매상품 주문·결제 가능

 

[더구루=길소연 기자] 일본항공(JAL)이 설립한 중장거리 전문 저비용 항공사(LCC) 집에어 도쿄(ZIP AIR Tokyo)가 기내에서 스마트폰으로 주문, 결제하는 시스템을 도입해 승객 편의를 돕는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집에어 도쿄는 기내에서 승객이 자신의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에서 기내 와이파이(Wi-Fi)를 이용해 식사와 기내 판매상품 주문, 결제할 수 있는 셀프 오더 시스템을 출시했다.

 

콜린스 에어로 스페이스와 공동 개발한 이 시스템은 이용자가 좌석에 앉은 상태로 제품 라인업과 가용성 확인한 후, 식사 및 기내 판매 제품을 구입할 수 있게 한다. 결제도 현금없이 스마트폰으로 즉시 결제할 수 있다. 구입한 상품은 승무원이 좌석까지 전달해준다. 

 

집에어 도쿄가 이같은 시스템을 개발, 도입한 건 승객 편의를 위해서다. 코로나 시대를 맞아 언택트 주문이 가능한 건 물론 직접 보고 주문, 결제해 시간도 단축된다. 

 

지난해 설립된 집에어는 올해 취항을 본격화했다. 나리타를 베이스로 항공 수요가 안정적인 방콕 노선을 취항하고, 단거리인 인천에도 항공기를 띄운다. 일본 국내선 취항 계획은 아직 없다.

 

일본항공은 집에어를 출범시켜 경쟁이 덜한 태평양 횡단 노선을 중심으로 취항, 중장거리 항공사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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