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금융 프놈펜상업은행, 회사채 추가 발행…유안타증권 주관

1000억 달러 규모…지난달 공모 청약서 완판

 

[더구루=홍성환 기자] JB금융그룹의 캄보디아 손자회사 프놈펜상업은행이 올해 들어 두 번째 회사채 발행에 성공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사태로 글로벌 금융시장이 위축된 상황에서 거둔 성과라는 평가가 나온다.

 

8일 캄보디아 증권거래소(CSX)에 따르면 프놈펜상업은행은 오는 9일 1000만 달러(약 120억원) 규모로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이다. 연 이자율 6.5%, 3년 만기 채권이다. 앞서 지난달 21일 진행한 공모 청약에서 완판했다. 유안타증권이 발행을 주관했다.

 

프놈펜상업은행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금융시장 환경 변화와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회사채 발행을 추진했다.

 

프놈펜상업은행은 앞서 지난 4월에도 1000만 달러 규모로 회사채를 발행한 바 있다. 국내 금융사가 캄보디아에서 회사채를 발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프놈펜상업은행은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강화하면서 현지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달 태국 전자결제업체 트루머니와 전자결제 대출 상환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지난해에는 캄보디아 최초로 코어뱅킹IT 시스템 압사라를 자체 개발했다. <본보 2020년 9월 24일자 참고 : JB금융 캄보디아 프놈펜상업은행, 태국 트루머니와 디지털 결제 MOU>

 

한편, 프놈펜상업은행은 지난해 캄보디아 진출 한국계 은행 가운데 가장 높은 순이익을 달성했다. 지난해 순이익은 207억원으로 전년 대비 40.5% 성장했다. 작년 말 기준 총자산은 1조722억원으로 1년 전보다 21.8% 늘었다. 자산 1조원 돌파는 캄보디아에 진출한 한국계 은행 가운데 최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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