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 LH공사 신용등급 'Aa2' 재확인…전망 '안정적'

LH 투자 확대에 따른 재무건전성 악화 우려

 

[더구루=홍성환 기자]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14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신용등급 'Aa2'를 부여했다. 등급 전망은 안정적으로 평가했다.

 

무디스는 "한국 경제 내에서 LH의 전략적 중요성을 고려할 때 한국 정부의 지원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이어 "LH의 정책적 역할을 고려하면 정부가 LH의 채무불이행으로 발생할 수 있는 평판·전이 리스크를 용인할 가능성이 낮다"고 덧붙였다.

 

무디스는 LH의 독자신용도를 'Ba3'로 재확인했다. 무디스는 "국내 토지 개발·주택 부문에서 시장 지위, 자금 조달력은 이전보다 개선했지만 재무건전성은 여전히 취약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2~3년간 LH의 재무건전성은 지난해보다 나빠질 것"이라며 "정책적 역할을 위해 LH의 투자가 예상되고, 이에 따라 차입금이 증가할 것이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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