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내년 1분기 앨라배마 공장서 '투싼·싼타크루즈' 양산

1월 4세대 투싼 이어 3월 픽업트럭 '싼타크루즈' 생산

[더구루=홍성일 기자] 현대자동차가 내년 1분기 4세대 투싼과 크로스오버 트럭 '싼타크루즈'를 미국 공장에서 생산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미국 앨라배마 공장은 내년 1월 4세대 투싼을 본격 양산한다. 또한 이르면 3월 현대차 최초 픽업트럭인 '싼타크루즈' 생산도 시작한다. 

 

투싼은 미국에서 월 1만대씩 판매되는 볼륨모델로 4세대 모델은 파격적인 디자인과 성능으로 미국 내에서도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싼타크루즈는 현대차가 4억1000만 달러(약 4575억원)를 투자해 개발하고 있는 크로스오버트럭 모델로 픽업트럭과 SUV의 강점을 모두 갖춘 '2열 4인승'에 개방형 적재함(오픈베드)을 갖출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싼타크루즈는 화물차보다는 승용차에서 볼 수 있는 곡선을 적용해 날렵한 모습을 갖게 될 것으로 보인다. 엔진은 약 238마력을 내는 터보차지 2.0L 4기통을 장착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는 기존 미국 자동차 메이커들이 선점해온 정통 픽업트럭과 경쟁하기보다는 완전히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겠다는 목표다. 

 

픽업 트럭용 알루미늄 롤커버를 전문적으로 제작하는 덴마크 기업 마운틴탑인더스트리도 미국 앨배마주 몽고메리시에 공장을 건설, 현대차에 롤커버 공급 채비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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