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롯데관광이 영국의 여행플랫폼 트래블포트(Travelport)와 파트너십을 맺고 트래블포트의 여행상품 요금 검색 등 다양한 데이터를 활용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관광은 대만 에버엑스프레스 여행서비스와 켄트 홀리데이 컴퍼니 등과 함께 트래블포트와 장기 계약을 맺었다. 또 일본 IACE 여행과 대만 리치먼드 투어, 홍콩 보라보라 무역은 트래블포트와의 제휴를 갱신했다.
트래블포트는 유통, 기술, 지불(결재), 기타 솔루션 등을 제공하는 여행관련 상거래 전문 플랫폼이다. 여행 외 데이터와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에어라인 인사이트 솔루션을 제공한다. 현재 400개 항공사와 300개 이상의 글로벌 호텔 브랜드 그리고 3만7000개 이상의 렌터카 서비스 등과 제휴를 맺고 다양한 콘텐츠를 서비스 중이다.
롯데관광은 트래블포트의 검색, 자동화, 쇼핑, 예약 서비스 등을 이용해 여행서비스를 통해 디지털화를 업그레이드 한다. 특히 트래블포트 브랜드 요금 데이터 파일을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이로 인해 롯데관광은 포스트 코로나 대비, 관광 회복에 적극 대응할 것으로 보인다.
마크 미한 트래블포트 아시아태평양지역(APAC) 사업부 부사장은 "트래블포트 네트워크에 새로운 제휴를 환영하고, 기존 파트너사와 오랜 파트너십을 연장할 수 있어 자랑스럽다"며 "신규 여행사와의 제휴는 혁신적인 유통 기술로 여행 회복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