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日 하늘길 연다…후쿠오카 운항 재개

'인천~후쿠오카' 노선 4일간 4회 왕복, 총 8편 임시편 운항 

 

[더구루=길소연 기자] 아시아나항공 인수 추진을 공식화한 대한항공이 막혔던 하늘길도 연다. 국제선 운항 재개로 경쟁력을 강화, 거대 국적항공사로 거듭날 준비 작업에 착수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다음달 3일 '인천~후쿠오카' 노선 운항을 재개한다. 다음달 3일(목)과 10일(목), 13일(일), 17일(목) 4일간 총 4회 왕복해 8편을 운항한다. 

 

구체적인 운항 스케줄은 3일 항공편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오전 8시 30분에 출발해 후쿠오카국제공항에 오전 9시 50분에 도착한다. 귀국편은 후쿠오카에서 오전 11시 20분에 출발해 인천에 12시 50분에 도착한다. 

 

3일을 제외한 10일과 13일, 17일 3일간은 인천에서 오전 9시 10분에 출발해 후쿠오카에 10시 30분에 도착한다. 귀국편은 후쿠오카에서 오후 12시 출발해 인천공항에 오후 1시 30분 도착이다. 

 

그동안 중국과 한국에서 출발한 여객기는 도쿄(나리타)와 오사카(간사이)로 몰렸다. 그러다 일본 국토교통성이 후쿠오카행 여객기 도착을 허가해주면서 인천~후쿠오카 노선 운항을 재개하게 된 것이다. 

 

대한항공은 일본 노선 운항을 재개하며 국제선 운항을 확대해왔다. 도쿄, 오사카 이어 이달 13일과 29일 '인천~나고야' 노선에 3편의 임시편 운항에도 나선다. 인천에서 여객을 싣고 나고야행 비행기가 뜨는 것은 일본이 입국제한 조치를 시행한 지난 3월 이후 약 8개월만이다.

 

한편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본격화한다. 대한항공을 보유한 한진그룹이 아시아나항공 인수에 나서면서 세계 7위 수준, 보유 자산 40조원의 거대 국적항공 탄생을 예고했다. 이를 위해 산업은행이 양대 항공사 통합을 골자로로 한 항공운송산업 경쟁력 제고 방안 추진을 위해 한진칼에 8000억원을 투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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