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리튬사, 호주서 리튬정광 확보…LG화학 배터리 원재료 수급 '탄탄'

쓰촨 성툰 리튬, 갤럭시 리튬 오스트레일리아와 계약
쓰촨 성툰 리튬 모회사, LG상사에 수산화리튬 공급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쓰촨 성툰 리튬(Sichuan Shengtun Lithium Co., Ltd)이 호주 업체로부터 리튬정광을 3년간 공급받는다. 리튬정광을 가공해 수산화리튬 생산에 나서며 LG화학은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원재료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게 됐다.

 

22 업계에 따르면 중국 쓰촨 성툰 리튬은 갤럭시 리튬 오스트레일리아(Galaxy Lithium Australia Limited)와 리튬정광 계약을 체결했다. 3년간 분기당 1만5000t의 리튬정광을 받는다. 쓰촨 성툰 리튬은 이를 수산화리튬으로 가공해 고객사에 납품할 계획이다.

 

쓰촨 성툰 리튬은 중국 선전 소재 창신 리튬(Shenzhen Chengxin Lithium Group Co Ltd)의 자회사다. 선전 창신 리튬의 전신은 웨이화(Weihua) 그룹으로 이 회사는 연간 4만t의 리튬염 생산공장을 운영 중이다. 리튬염은 수산화리튬과 탄산리튬 등의 제조에 쓰인다.

 

지난달에는 수산화리튬 공장 건설에 1억8140만 달러(약 2020억원)의 투자를 결정했다. 쓰촨성 서훙시에 지어지며 연간 생산량은 3만t이다.

 

쓰촨 성툰 리튬의 리튬정광 계약은 LG그룹에 희소식이다. 그룹 계열사인 LG상사는 지난 8월 당시 웨이화 그룹과 구매 계약을 맺은 바 있다. 계약 기간은 2년으로 LG상사는 올 하반기 1500t을 우선적으로 확보하고 재협상해 내년 물량을 결정하기로 했다.

 

LG상사가 중국 업체와 손을 잡으며 LG화학의 배터리 원재료 조달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주행거리가 전기차 시장의 승부처가 되면서 에너지 밀도를 높인 제품 개발은 배터리 업계의 숙제가 됐다. 배터리 생산량 또한 확대되며 수산화리튬의 수요는 늘어날 전망이다. 포스코경영연구원은 수산화리튬 수요가 오는 2025년 405만t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공급은 202만t으로 장기적으로 공급 부족이 우려된다.

 

LG화학은 수산화리튬 수급에 열을 올리고 있다. 작년 8월 중국 텐치 리튬의 자회사 호주 텐치리튬퀴나나(TLK)와 수산화리튬 공급 계약을 성사시켰다. 올해부터 2년간 거래를 진행하며 추가 3년 연장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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