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러시아서 2만1012대 판매 7.1%↑…K5 고속질주

K5, 2271대 판매…올해 기아차 D세그먼트 최고 판매

 

[더구루=홍성일 기자] 기아자동차가 지난달 러시아 시장에서 K5를 앞세워 역대급 성적을 기록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차는 11월 한 달동안 러시아에 2만1012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7.1% 증가한 수치이며, 지난 2009년 이후 최고 11월 성적이다. 올들어 1~11월 누적판매량은 18만1706대이며, 전년동기 대비 12.6% 감소했다.

 

기아차의 판매를 이끈 모델은 리오였다. 리오는 11월 한 달동안 총 9938대가 판매돼 전년동기 대비 28.5% 증가했다. 

 

특히 기아차는 지난달 5일 신형 '리오 X'를 현대차 상트페테르부르크 공장에서 위탁 생산하고 있으며, 수요를 맞추기 위해 리오 X 생산라인을 3교대로 풀가동하고 있다. 그 뒤를 스포티지가 2651대를 기록, 전년 같은 기간보다 9.9% 줄어들었다. 

 

주목할 만 것은 K5 판매고다.  K5는 지난달 2271대 판매됐으며, 이는 D세그먼트 세단 모델이 기록한 최고 월간 성적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러시아에서 가장 인기 있는 모델 중 하나인 리오의 전체 판매량의 절반 정도를 담당하고 있다"며 " K5 인기가 확대되고 있고 SUV모델인 신형 모하비가 지난달 출시, 앞으로 판매량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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