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현대차·삼성 베팅' 中 전기배터리 공유플랫폼, 시장 선점 속도

전기 오토바이 배터리 교환 캐비넷 신제품 출시
미래에셋 지난 9월 시리즈C1 투자 참여…지분 확대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래에셋과 현대차, 삼성 등이 투자한 중국 전기 오토바이 배터리 공유 플랫폼 아이엠모터(Immotor)가 신제품을 출시했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아이엠모터은 지난 16일 본사가 있는 중국 선전시에서 신제품 출시 행사를 열었다.

 

아이엠모터는 지난 2015년 설립한 스타트업으로, 2017년 배터리 공유 플랫폼인 'e-익스체인지'를 선보였다. 배터리 교체 캐비넷을 통해 충전된 전기 오토바이용 배터리를 교환해주는 서비스다. 모바일 앱에서 신청·결제하면 캐비넷에서 충전된 배터리로 교환할 수 있다.

 

미래에셋과 현대차그룹, 삼성그룹 등 국내 대기업들이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미래에셋은 지난 9월 시리즈C1 투자에도 참여해 지분을 늘렸다. 이외에 중국 남방전력망공사, 프랑스 아이디인베스트 피트너스, 일본 PKSHA SPARX 알고리즘 펀드, 미국 57스타즈 등도 이 회사에 투자했다.

 

아이엠모터는 특허받은 전력 배터리, 첨단 배터리 교환 스테이션, 편리한 모바일 앱,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플랫폼 등을 통해 전기 오토바이 배터리 교환 플랫폼 분야를 개척했다. 현재 중국 50여개 도시에 1만개 캐비닛이 설치돼 있다. 일평균 배터리교환 횟수는 60회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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