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 사업자, 5G 네트워크에 향후 5년 간 8900억 달러 투자

GSMA 보고서 공개

[더구루=홍성일 기자] 통신 사업자들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잠시 주춤했던 5G 네트워크 투자를 늘릴 것이라는 보고서가 나왔다.

 

지난 15일(현지시간)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는 '글로벌 모바일 트렌드' 연례보고서를 통해 향후 5년간 통신 사업자들이 5G 네트워크에만 8900억 달러(약 970조원)을 투입할 것으로 예상했다. 

 

GSMA는 보고서를 통해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영향으로 5G 출시가 지연되는 등 활동이 둔화됐지만 점차 회복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현재 113개 이동통신사가 48개국에서 5G 네트워크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통사들은 향후 5년간 8900억 달러를 투입해 전세계 모바일 이용자의 20%를 5G망으로 연결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GSMA는 2021년 단기적으로는 여전히 인류를 괴롭히고 있는 코로나19로 부터 벗어나 단계적인 경제회복이 시작되는 시기가 매우 중요하다고 분석했다. 

 

5G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도 많이 개선되고 있다. 2019년 5G 스마트폰을 사용하겠다고 밝힌 사람들의 비율이 30%에 불과했던 것이 1년새 37%로 7%포인트가 늘어났다. 

 

GSMA는 이통사들이 대중들에게 5G가 4G에 비해 가지고 있는 높은 가치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설득해야한다고 지적했다. 

 

GSMA는 "2021년 점진적인 경제 회복이 있을 경우 5G 채택 가속화, 개방형 RAN으로의 전환, 기업의 디지털화, 스트리밍과 몰입형 콘텐츠로의 전환, 신흥시장의 4G스마트폰 보급 등이 가속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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