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엑시노스, 스마트폰 이어 PC 적용

'엑시노스2100' 탑재될 듯
향후 AMD와 추가 협업 '기대'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스마트폰에 이어 PC에도 엑시노스를 탑재한다. 

 

18일 IT팁스터(정보유출자) 더 갈록스(The Galox)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조만간 엑시노스 칩을 탑재한 노트북을 출시한다. 

 

엑시노스가 탑재된 첫 PC 제품에는 지난 12일 공개한 '엑시노스2100'가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엑시노스2100은 5나노미터(nm) 기반 시스템온칩(SoC)으로 영국 반도체 설계회사 ARM의 그래픽처리장치(GPU) '말리(Mali)'가 탑재됐다. 

 

삼성전자가 최근 미국 반도체 회사 AMD와의 협업을 공식화하면서 향후에는 AMD의 GPU 기반 엑시노스가 탑재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강인엽 삼성전자 시스템LSI사업부장(사장)은 지난 12일 열린 '엑시노스2100' 출시 행사에서 "삼성전자는 AMD와 협업하기로 했다"며 "다음 플래그십 제품에는 AMD의 차세대 GPU를 탑재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삼성전자는 엑시노스에 ARM의 말리를 탑재해왔으나 경쟁사인 퀄컴의 GPU '아드레노(Adreno)' 대비 성능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아 왔다. 

 

삼성전자는 2019년 6월 AMD와 엑시노스에 최적화한 AMD GPU 설계 자산을 공동 개발하기 위한 모바일 그래픽 분야의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한편 애플은 지난해 11월 5나노로 만든 자체 노트북용 CPU 'M1'을 탑재한 맥북 에어와 맥북 프로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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