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하나은행‧알리안츠, 인도네시아 보험시장 연합전선 구축

하나은행 인니 지점서 알리안츠생명 보험상품 판매
인니 보험침투율 3% 수준…성장 여력 높아

 

[더구루=홍성환 기자] 하나은행이 인도네시아에서 알리안츠생명과 손잡고 방카슈랑스(은행에서 보험 판매) 사업을 강화했다. 인도네시아는 세계 4위 인구 대국이지만 보험 가입률이 낮아 성장 여력이 충분한 시장으로 꼽힌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하나은행 인도네시아법인은 알리안츠생명 인도네시아와 파트너십을 맺고 지난 13일(현지시간)부터 알리안츠생명의 생명보험 상품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비안토 수로드조 알리안츠생명 인도네시아 이사는 전날 열린 온라인 회견에서 "이번 파트너십은 고객이 미래 계획을 설립하는 데 필요한 금융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양사의 동일한 비전을 기반으로 한다"며 "알리안츠생명은 더 많은 인도네시아인들에게 보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다"고 전했다.

 

알리안츠생명은 하나은행 고객이 보험증권 신청부터 보험금 청구 절차까지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디지털 기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하나은행 인도네시아법인은 알리안츠생명 상품 판매에 따라 실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방카슈랑스 상품은 일반 상품보다 판매 수수료가 높다. 이와 함께 신규 고객을 유치하는 데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인도네시아는 인구 2억7210만명에 달하는 세계 4위 인구 대국이지만 보험 가입률은 낮은 수준이다. 지난 2019년 기준 인도네시아 국내총생산(GDP)은 1경5833조9000억 루피아(약 1250조원), 지출된 총보험료는 478조7000억 루피아(약 38조원)로 총보험료를 GDP로 나눈 보험침투율은 3% 수준에 불과하다. 세계 평균인 7.8%, 한국의 11.16%에 크게 못 미친다. 말레이시아(4%), 싱가포르(7%) 등 다른 동남아 국가들에 비해서도 낮은 편이다.

 

이에 보험시장의 성장 잠재력이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실제로 인도네시아의 보험시장은 빠른 경제 성장과 중산층 확대 등으로 지속해서 확대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보험협회는 오는 2025년까지 수입보험료가 연간 10.4%씩 성장해 보험 시장 규모가 360억 달러(약 40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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