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에너지솔루션, 스페인서 가정용 태양광 모듈 판매(

현지 유통사 테크노 썬, 현대 태양광 모듈 '풀 블랙' 선봬

 

[더구루=오소영 기자] 현대중공업그룹 태양광 부문 계열사인 현대에너지솔루션이 스페인 유통사와 협력해 가정용 태양광 모듈을 선보였다. 선진 시장인 스페인에 제품을 공급하고 해외 태양광 사업을 확대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에너지솔루션은 스페인 유통사 테크노 썬(Techno Sun)을 통해 가정용 태양광 모듈 '풀 블랙(Full Black)'을 판매하고 있다. 

 

풀 블랙은 단결정 웨이퍼 340셀을 사용해 만들어졌다. 최대 출력 400W를 자랑하며 M6 퍼크(PERC) 기술이 적용돼 에너지 효율이 높다. 발전효율은 19.9%로 무게는 19.8㎏에 그친다. 

 

현대에너지솔루션은 국내 태양광 시장에서 30%가 넘는 점유율을 올리며 기술력을 입증했다. 국내에서의 성공을 발판삼아 미국과 유럽 등 해외로 세를 넓히고 있다.

 

현대에너지솔루션은 지난달 호주와 유럽에 태양광 모듈(72셀) △HiE-S470VI △HiE-S475VI △HiE-S480VI 등 3종을 출시했다. 60셀의 VG 시리즈도 판매에 돌입하며 제품을 다양화했다. 고효율 제품을 앞세워 해외 시장을 공략할 방침이다. <본보 2021년 2월 25일 참고 현대에너지솔루션, 호주·유럽서 고효율 태양광 모듈 '승부수'> 

 

스페인은 2050년까지 탄소 중립을 내걸고 신재생에너지 발전량을 늘리고 있다. 2030년까지 총 전력 발전량의 74%를 신재생에너지로 채울 예정이다. 태양광 시장도 덩달아 커지고 있다. 스페인은 2019년 신규 태양광 설치량이 4GW를 넘었다. 2018년 3%였던 태양광 발전 비중을 2030년 28.2%로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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