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태광실업이 베트남에서 추진 중인 신도시 개발 사업에 대우건설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참여를 추진한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태광실업 베트남법인 태광비나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베트남 동나이성 년짝 지방인민위원회와 롱탄-푸호이 지역 주택 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이 사업은 56만㎡ 부지에 아파트와 타운하우스, 임대주택, 상업시설, 학교 등을 건설하는 것이다. 지난 2007년 투자증명서를 받았고, 2011년 사업을 위한 토지를 양도받았다. 애초 2017년 완공이 목표였는데 투자가 지연되면서 2022년 말로 연기됐다. 현재 교통, 수도, 전기 등 인프라 공사가 진행 중이다.
태광비나는 이 자리에서 인민위원회 측에 대우건설과 LH가 사업에 참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공사 진행에 애로 사항을 전달하며 조속한 해결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