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큐셀, 작년 日 태양광 모듈 출하량 3위…진코솔라 선두

일본 태양광 전문지 PVeye 조사
한화큐셀 출하량 800㎿ 기록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큐셀이 지난해 일본 태양광 모듈 시장에서 전년보다 한 계단 하락한 3위에 올랐다. 중국 진코솔라가 2년 연속 1위를 차지하며 중국 업체들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11일 일본 태양광 전문 매체 'PVeye'에 따르면 한화큐셀 일본법인은 지난해 일본에서 태양광 모듈 출하량이 800㎿를 기록했다. 전년보다 100㎿ 감소해 한 계단 떨어진 3위를 차지했다.

 

진코솔라는 1100㎿를 출하해 2년 연속 1위였다. 진코솔라는 지난해 일본 시장을 겨냥해 고효율 모듈 타이거 프로 시리즈를 출시했다. 유통망을 확장해 주거용·지붕형 태양광 제품을 선보이며 일본에서 압도적인 출하량을 기록할 수 있었다는 평가다.

 

진코솔라를 비롯해 지난해 중국 회사들의 상위권에 대거 이름을 올렸다. JA솔라는 출하량 800㎿로 3위를 기록했다. 전년 대비 출하량이 175㎿ 늘어나 순위도 한 단계 상승했다. 진코·JA솔라를 포함해 상위 8개 회사 중 6곳이 중국 업체였다.

 

제너 미아오 진코솔라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일본은 세계에서 가장 도전적인 시장이자 진코솔라의 핵심 시장"이라며 "일본에서 태양광 모듈 넘버원(No.1) 업체로 인정을 받는다면 세계 시장도 제패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테크열전

더보기




더구루인사이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