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파트너스 투자' 온세르나 테라퓨틱스, 엑세르나 플랫폼 연구성과 공유

미국암연구학회서 엑세르나 TME 패널 연구 공개
대장암 사후 아형 파악…진단·치료 기여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면역항암제 기업 온세르나 테라퓨틱스(OncXerna Therapeutics, inc.)가 미국암연구학회(AACR) 학술대회에 참가했다. 대장암을 진단·치료할 수 있는 바이오마커로 엑세르나(Xerna™) TME 패널을 활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입증했다. 

 

온세르나 테라퓨틱스는 지난 9~14일 열린 AACR 학술대회에서 대장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엑세르나 TME 패널의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엑세느라 TME 패널은 암세포를 둘러싼 미세 환경의 특성에 따라 환자를 분류하는 기술이다. 유전자 정보를 매개하는 핵산인 리보핵산(RNA) 기반 유전자 발현 데이터와 머신러닝 알고리즘을 활용해 환자를 구분함으로써 치료에 도움을 준다.

 

온세르나 테라퓨틱스는 올해 학회에서 액세느라 TME 패널을 대장암에 적용할 수 있음을 알렸다. 600명이 넘는 환자자의 참여 아래 연구를 진행한 결과 해당 플랫폼은 대장암의 예후 아형(subtype)을 알아내는 데 유용하게 쓰였다. 아형을 파악해 대장암의 원인을 찾고 아형에 따른 치료 방안을 고안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줬다.

 

라우라 벤자민 온세라 테라퓨틱스 창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발표로 TME 패널의 기능을 확인하고 대장암 환자에 적용할 수 있도록 데이터를 제시했다"며 "TME 패널과 임상 단계에 있는 치료제 상용화에 다가가는 이정표가 됐다"고 밝혔다.

 

한편, 온세르나 테라퓨틱스는 2018년 설립된 바이오 스타트업으로 미국 보스턴과 중국 상하이에 거점을 두고 있다. 2019년 한국투자파트너스, 파나시아 벤처스 등으로부터 800만 달러(약 89억원)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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