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세아, 이집트 장관과 회동…섬유 수출 물꼬 트나

이집트 정부, 섬유 산업 현대화 프로젝트 추진 중
글로벌세아, 섬유·의류 분야 파트너십 강화 전망

[더구루=김명은 기자] 글로벌세아가 이집트 공공사업부 장관과 만나 섬유 분야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이집트 정부가 섬유 산업 전반을 현대화하려는 전략을 구상 중인 가운데 한국 굴지의 섬유·패션 기업인 글로벌세아의 참여 여부가 주목된다.

 

글로벌세아(SAE-A)그룹 대표단은 지난 3일(현지시간) 모하메드 시미 이집트 공공사업부 장관과 회동을 가졌다. 이집트 공공사업부의 산업 현대화 프로젝트와 외국인 직접 투자 유치 전략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시미 장관은 이 자리에서 "방적 및 제직 산업은 이집트 경제의 초석 중 하나"라며 "현재 섬유 인프라와 생산 기술 현대화를 위한 국가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집트 정부는 신규 공장 관리 및 운영을 위해 국내외 민간 부문과의 파트너십을 적극적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글로벌세아 대표단은 이집트 시장에 대한 높은 관심을 표명하고, 자사의 글로벌 사업 활동과 섬유 산업의 전문성을 소개했다. 특히 기성복 제조를 주력으로 하는 세아상역을 비롯해 방적(세아스피닝), 직물(윈텍스), 패션(인디에프), 건설(쌍용건설) 등 계열사의 역량을 바탕으로 이집트의 산업 현대화와 수출 확대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글로벌세아가 글로벌 사업 확장에 힘을 쏟는 모습이다. 양측의 논의 테이블에는 다양한 협업 가능성이 올라왔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회의에는 이집트 수출협회 회장 모하메드 카셈도 참석했으며, 글로벌세아와 이집트 정부 간 협력이 실제 투자와 생산 공장 운영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이집트 정부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산업 국산화, 기술 이전, 일자리 창출뿐만 아니라, 자국 섬유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기대하고 있다. 우수한 인적 자원과 지리적 이점을 적극 활용해 이집트를 중동·아프리카 지역의 섬유 산업 허브로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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