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ND, '삼성물산·한전 수주 도전' 우즈벡 태양광 사업 투자

지난달 이사회서 우즈벡 태양광 발전소 투자 안건 의결
삼성물산·한전, 사마르칸트·지작 태양광 사업 숏리스트 포함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가 삼성물산과 한국전력이 수주를 추진하는 우즈베키스탄 태양광 사업에 투자한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KIND는 지난달 초 열린 이사회에서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지작 태양광 발전소 건설·운영 사업에 대한 지분증권 및 채무증권 투자 안건을 의결했다. 이는 국내 기업의 해외 수주를 지원하는 동시에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원을 확보하기 위한 결정이다.

 

우즈베키스탄 태양광 사업은 사마르칸트주와 지작주에 각각 200㎿(메가와트)급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하는 것이다. 삼성물산·한국전력 컨소시엄은 이 사업의 숏리스트(적격 후보)에 포함됐다. 중국 진코에너지 △중국 동방일승신에너지 △일본 마루베니 △사우디 아크와파워 △아랍에미리트(UAE) 마스다르 등과 경쟁한다. <본보 2021년 4월 14일자 참고 : '삼성물산·한전 눈독' 우즈벡 태양광사업 입찰 시동>

 

우즈베키스탄은 '에너지 2030 정책'에 따라 오는 2030년까지 태양광 발전용량 5GW를 목표로 대규모 태양광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1단계 사업으로 2022년까지 수르한다리야주, 사마르칸트주, 지작주 등에 600㎿ 규모 태양광 발전시설과 이외 다른 지역에 800㎿ 규모 발전시설 구축할 계획이다.

 

우즈베키스탄은 현재 화력발전소에서 전체 전력의 80%를 생산하고 있다. 이를 태양력과 수력, 풍력 등으로 다변화해 2030년까지 전체 전력 공급의 25%를 재생 가능한 에너지로 전환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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