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하반기 'PS5' 생산량 확대"…공급대란 해결 실마리

짐 라이언 SIE CEO 공개 언급
"하반기 생산량 증가, 수요와 공급 균형 정상화 기대"

 

[더구루=홍성일 기자] 소니가 여름동안 플레이스테이션5(PS5)의 생산량을 늘린다. 공급 부족에 시달렸던 PS5의 문제가 해결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짐 라이언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 CEO는 12일(현지시간) IT전문매체 'WIRED'와의 인터뷰를 통해 올 여름 PS5의 생산량이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통해 하반기부터는 수요와 공급의 불균형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11월 출시된 PS5는 역대급 수요에도 불구하고 공급 부족으로 인해 판매에 한계를 보여왔다. PS5의 공급 문제를 야기한 것은 '칩셋 공급 부족' 문제로, 전세계적인 반도체 수요폭증을 생산량이 따라가지 못하는 문제때문에 발생했다. 

 

PS5에는 AMD의 '8코어 AMD 젠2 CPU'와 'RNDA 2 GPU' 기반 칩셋이 장착된다. 반도체 품귀현상은 5G 네트워크 시장의 성장, 개인용 PC 수요 증가, 암호 화폐 채굴 증가 등으로 수요가 급증한 상황에서 GDDR6 등 고성능 칩셋 제조에 사용되는 ABF 기판의 공급 부족해 발생하고 있다는 분석이 주를 이루고 있다. 그리고 이런 흐름이 올해 내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공급 확대는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이 힘을 얻었다. 

 

이런 상황에서 소니가 여름부터 생산량을 늘릴 수 있게 된 것은 AMD의 칩셋 생산량 확대 약속이 지켜졌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AMD의 리사수 CEO는 지난 1월 26일(현지시간) 진행된 2020년 실적 발표에서 "추가 생산 능력이 확보되기 전인 올해 상반기까지는 긴장 상태가 유지 될 것"이라며 "하반기에 추가 생산 능력이 확보된다"고 말한 바 있다. 

 

업계에서는 생산확대도 중요하지만 '콘솔 스캘핑'을 방지하기 위한 정책이 필요하다는 주장을 내놓고 있다. 스캘핑은 컴퓨터 프로그램을 통해 소량으로 풀린 물량을 순식간에 모두 구매해 비싼 가격에 되파는 행위를 말한다. 스캘핑은 콘솔 물량 부족 사태의 한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업계관계자는 "현재 스캘핑으로부터 자유로운 판매 창구가 한정돼 있다보니 수요가 몰리는 현상이 발생되고 있다"며 "스캘핑에서 자유로운 판매 창구를 늘려 소비자들이 더 비싼 가격을 주고 콘솔을 구매하는 일을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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