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시스템 투자' 카이메타, 美육군 기갑여단 통신사업 참여

ABCT 파일럿 프로그램 합류
카이메타 u8 터미널 핵심 통신 현대화 지원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가 330억원을 투자한 위성 안테나 기업 카이메타(Kymeta)가 미 육군 기갑여단 통신사업에 참여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카이메타는 미 육군 기갑여단 전투팀의 이동중 위성통신(SOTM) 파일럿 프로그램에 합류한다. 미 육군 기갑여단 전투팀(ABCT)이 추진하는 이 프로그램은 선택된 차량의 통신 솔루션을 평가해 전장 네트워크 및 지휘소 통신을 개선을 목적으로 한다.

 

캐나다 제너럴 다이내믹스 미션 시스템즈(GDMS-C)1)가 주도하며 카이메타가 다양한 ABCT 차량에 통합 및 테스트될 8개의 u8 터미널을 제공한다. 카이메타는 세계 최초이자 유일한 메타물질 기반 SOTM 단말기로, 이동 및 대기 통신을 위해 위성·셀룰러 연결을 사용하는 전자 유도 평면 안테나 플랫폼이다. 

 

카이메타의 첨단 SOTM 터미널은 이동 부품이나 작업자의 개입 없이 자동으로 위성에 도달 및 추적하고, 관련 네트워크에 가입해 통신을 설정한다. 특히 u8은 여러 네트워크와 모뎀 아키텍처에 호환되므로 레거시 시스템 상호 운용이 가능하고 최고 수준의 보안과 암호화, 인증을 갖도록 한다.

 

롭 바이텐도르프(Rob Weitendorf) 카이메타 사업개발 부사장은 "카이메타 첨단 기술은 많은 특수 작전 부서에서 운영되고 있다"며 "ABCT 작전을 현대화하기 위한 미군의 노력을 함께하게 돼 영광"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동 중 전술적 연결은 미션 크리티컬 작전 중 전투팀에게 필수적이며, 기갑 여단 전투팀의 통신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카이메타는 인공위성의 신호를 움직이면서 받아 처리할 수 있는 전자식 위성 안테나 전문 기업이다. 오지나 해상 등에서 차량·버스·기차·선박 등에 부착해 사용하는 위성통신 안테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 위성통신업체 컴텍의 기술을 활용하면서 기술력 증진은 물론 네트워크 서비스를 확대했다. <본보 2021년 6월 9일 참고 '한화 투자' 美 위성안테나 기업 카이메타 기술력 '업'>

 

한화시스템은 지난해 말 저궤도 위성 안테나 시장에서 핵심 기술을 선점하기 위해 330억원을 투자한 바 있다. 










테크열전

더보기




더구루인사이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