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TNS, 금융 마케팅 전문가 영입…북미 ATM 시장 공략 드라이브

브래드 놀란 CMO 선임
JP모건체이스·카드트로닉스 출신

 

[더구루=오소영 기자] 효성TNS의 미국 법인 효성아메리카(Hyosung America)가 금융·ATM 업계에서 20년 이상 몸담은 전문가를 최고마케팅책임자(CMO)로 영입했다.

 

효성아메리카는 19일(현지시간) "브래드 놀란(Brad Nolan) CMO를 임명했다"고 밝혔다.

 

놀란 CMO는 1995년 마이애미 대학을 졸업하고 미국 대형 투자은행 JP모건체이스에서 20년 넘게 지냈다. 2007년부터 1만7000개 이상의 ATM을 관리하는 업무를 맡았다. 2011년 브랜치/ATM 시스템&이노베이션 총괄에 올라 지점과 ATM 운영 효율성을 높이는 데 주력했다.

 

이후 미국 ATM 운영사 카드트로닉스로 이직해 새 금융 솔루션 개발·공급을 주도했다. 키오스크(무인단말기), 사용자 인터페이스 등에 관한 특허의 공동 발명자로도 이름을 올린 바 있다.

 

효성아메리카는 놀란 CMO를 영입해 ATM 혁신을 지속하고 북미 사업을 확대한다. 효성TNS는 1998년부터 미국에 ATM을 수출했다. 2008년 현지 법인을 세우고 사업을 확장해왔다. 2017년 미국 전역에 설치된 ATM 작동 현황을 살피는 서비스관제센터(SOC)를 열고 올해 미국 텍사스주 만달래이 타워 II에 고객 체험 센터(CXC)도 오픈했다. 거대한 LED 비디오 월, 대화형 터치 스크린 등 금융 환경에 최적화된 제품을 방문객들이 체험하도록 했다.

 

효성아메리카는 BOA(Bank of America), 체이스뱅크 등 미국 6대 은행 중 5개에 ATM과 소프트웨어를 공급했다. 2014년 소매 약국 체인 업체인 라이트에이드와 소매용 ATM 4300여 대의 공급 계약도 맺었다. 미국 소매 ATM 시장에서 75%가 넘는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4065억원, 당기순이익은 4억9245만원을 기록했다.

 

놀란 CMO는 "효성의 가족이 돼 기쁘다"며 "효성은 혁신과 업계 리더십에 대한 헌신을 바탕으로 소매, 금융기관 등 파트너들에게 차세대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플랫폼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희은 효성아메리카 대표는 "금융·ATM 시장에서 폭넓은 경험을 토대로 회사에 귀중한 통찰력을 제공할 수 있다"며 "미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ATM 제조사로 성장 궤도를 이어가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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