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또' 자율주행차 엔지니어 대규모 채용…인재 확보 사활

레벨4 자율주행 기술 전반 걸쳐 500여 명 채용
지난 3월 사업 진출 선언 후 두 번째 대규모 모집 공고

[더구루=정예린 기자] 샤오미가 한달 만에 또 자율주행차 개발 관련 대규모 채용을 실시한다. 스마트 전기차 사업 진출을 선언한 지 약 4개월여 만에 두 차례 인력 모집 공고를 내며 인재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레이쥔 샤오미 회장은 지난달 28일(현지시간) 웨이보 계정을 통해 500여 명 규모의 자율주행차 개발 인력을 모집한다고 발표했다. 이들은 운전자 개입없이 고도 자율주행이 가능한 레벨4 기술을 연구개발한다. 

 

샤오미가 채용 공고를 내건 포지션은 엔지니어부터 설계자, 제품 매니저 등 총 30개 직군이다. △자율주행산업연구원 △자율주행-시뮬레이션 프로덕트 매니저 △자율주행 설계자-데이터 센터 △자율주행 엔지니어-차량 인프라 △자율주행 엔지니어-알고리즘 최적화 등이다. 이들은 모두 샤오미의 자율주행차 사업부 소속으로 대부분 중국 베이징 하이딩구에 근무하게 된다. 카메라 드라이버 개발 및 고성능 컴퓨팅/딥러닝 모델 최적화를 담당하는 두 개의 엔지니어 직군은 근무 위치를 정확히 밝히지 않았다. 

 

샤오미는 지난 6월에도 자율주행차 전반에 걸친 대규모 인력 모집을 실시한 바 있다. <본보 2021년 6월 17일 참고 中샤오미, 자율주행차 인력 대규모 채용…개발 속도> 이후에도 지난달 22일 안전 시뮬레이션 분석 등을 담당할 소규모 엔지니어 채용 공고를 냈다. 

 

샤오미는 지난 3월 자율주행 등의 기능까지 갖춘 스마트 전기차 사업 진출을 공식 선언했다. 자회사를 설립하고 초기 자본금 100억 위안을 투입, 향후 10년 동안 100억 달러를 투자한다. 레이쥔 회장이 자회사의 최고경영자(CEO)를 겸임한다. 자사가 보유한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적극 활용한다. 이미 무선통신, 데이터 처리, 내비게이션, 자동차 조작 등 차량 관련 특허만 300건 이상 확보한 것으로 전해진다. 

 

레이쥔 회장은 최근 잇따라 완성차 업체들과 회동하며 샤오미카 위탁생산을 논의하고 있다. 지난 4월 중국 상하이자동차(SAIC)와 미국 제너럴모터스(GM), 중국 우링(Wuling) 등 3사가 합작으로 세운 SGMW를 방문한 데 이어 5월에는 장성자동차의 연구개발 센터를 찾았다. BYD(비야디)의 왕찬푸 회장과도 만나 협력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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