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S에너지, 美 에너지저장 프로젝트 3곳 추진…두산 지원사격

美 플로리다주에 에너지 프로젝트 건설
두산그리드텍 디지털에너지관리 솔루션 활용

 

 

[더구루=길소연 기자] 통합 에너지회사 씨에스 에너지(CS Energy)가 미국 플로리다주에 3개의 프로젝트를 건설하는데 두산중공업 미국 자회사인 두산그리드텍이 지원사격에 나선다. 에너지 프로젝트 건설에 두산그리드텍의 디지털 에너지 관리 솔루션(EMS)을 활용하기로 한 것.

 

10일 업게에 따르면 CS에너지는 플로리다주에 3개 에너지 프로젝트를 건설해 에너지 스토리지를 200MWh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CS에너지는 이와 관련해 공식 자료를 내고 미국 남동부 지역 총 설치 기반을 29MW의 태양광 발전과 40MWh의 에너지 저장고로 선전하며 지속적인 성장 계획을 발표했다.

 

에릭 밀라드 CS에너지 최고 상업 책임자(CCO)는 "미국 동남지역 태양광 및 에너지 스토리지 프로젝트를 실시하게 돼 기쁘다"며 "CS에너지의 과거 실적과 신뢰성, 전문 지식을 활용해 효율적이면서 비용 절감하는 프로젝트로 완료할 수 있다"고 밝혔다. 

 

3개 프로젝트 중 2개는 플로리다주 해밀턴과 앨라추아 카운티에 위치한 분산형 에너지 프로젝트로 용량은 각각 5.5MWh, 11.5MWh인 독립형 배터리 에너지 저장 시스템(BESS)으로 건설된다.

 

미국에서 가장 큰 유틸리티 중 하나를 위해 전략적으로 배치된 에너지 저장 시스템은 기술 파일럿 프로그램의 일부가 돼 증가하는 피크 수요를 해결하고 배전망의 혼잡을 줄이는 데 사용된다. 

 

남은 1개 프로젝트는 1MW 태양열 카포트와 23MWh의 에너지 저장 장치로 자연 재해 발생 시 학교가 지역 사회 대피소로 사용될 때를 포함해 복원력과 전력 연속성을 제공하는 동시에 학교의 전기 요금을 절감하는 효과를 가져온다. 

 

CS에너지는 예측하지 못한 날씨 지연과 잠재적인 추가 관련 비용을 완화하기 위해 허리케인 시즌 전 세 가지 프로젝트를 모두 완료할 예정이다. 

 

이들 프로젝트는 모두 유틸리티 기업들이 분산 에너지 자원을 집계하고 최적화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플랫폼인 두산그리드텍의 디지털 에너지 관리 솔루션(EMS)을 활용한다. 

 

두산그리드텍의 EMS 기술은 태양광과 저장장치 생산량을 최적화하고, 유틸리의 재무수익을 극대화하는 장점이 있다. 또 에너지 저장 장치를 비용 효율적으로 설계해 최대의 안전과 최적의 성능을 제공한다. 

 

트로이 네가드 두산그리드텍 최고경영자(CEO)는 "국가적으로 1GW가 넘는 분산 에너지 프로젝트와 광범위한 에너지 스토리지 경험을 가진 CS에너지는 태양광과 스토리지 배치 분야의 시장 선도업체 중 하나"라며 "이번 프로젝트 참여로 CS에너지의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로 입증됐다"고 밝혔다. 

 

CS에너지는 태양열, 저장 및 신흥 에너지 산업에서 최적화된 프로젝트를 설계·구축하는 선도적인 통합 에너지 회사이다. 뉴저지와 댄빌 태영광 시설을 비롯 미 에너지기업 에버소스의 태양열 포트폴리오를 추가하는 등 다수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두산그리드텍은 두산중공업이 2016년 인수한 미국 에너지저장장치(ESS) 소프트웨어 원천기술 보유업체다. 두산그리드텍 소프트웨어는 ESS 하드웨어와 함께 설치돼 △배터리의 과충전 여부 △하드웨어 간 불균형으로 인한 오류 △내외부의 이상 전압 여부 등 ESS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이상 신호를 실시간 모니터링한다.

 

필요에 따라 자동 제어 및 차단이 가능해 안전하고 효율적인 장치관리가 가능하다. 2019년 기준 총 23개의 프로젝트에 165MWh 누적 공급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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