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CSP 제철소 화재…인명피해 없어

용광로 근처 화재 발생 
슬래브 차질없이 생산중 

 

[더구루=길소연 기자] 동국제강 브라질 CSP(Companhia Siderúrgica do Pecém) 제철소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제철소 용광로 근처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슬래브는 차질없이 생산 중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동국제강 CSP 제출소는 최근 공장 용광로 근처에서 폭발음과 함께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으며, 현재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CSP제철소는 슬래브 생산을 예정대로 이어가고 있다. 

 

CSP 제철소는 "화재로 인한 손실은 아직 산정하지 않았지만 슬래브 생산에는 차질이 없다"며 "철강 선적에도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CSP 제철소는 화재 발생과 상관없이 슬래브를 지속 생산한다. CSP 제철소는 올 상반기에 전년 대비 5.3% 증가한 130만t을 수출했다. 브라질 북동부 쎄아라주 뻬쎙 항구단지를 통한 슬래브 수출량이 늘어 전년 보다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본보 2021년 7월 27일 참고 동국제강 CSP제철소, 상반기 슬래브 130만t 수출>
 

뻬셍 항구단지 데이터에 따르면 CSP의 6월 슬래브 수출량 25만3755만t에 달한다. 이는 전년 대비 15.9% 증가한 수치다.

 

동국제강은 "지난해 코로나19로 전반적으로 어려워 수출량이 다운됐다"며 "올해 수출량이 대폭 증가하기 보다 평균 수준으로 정상 회복중"이라고 밝혔다.

 

CSP제철소는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이 2001년부터 브라질 고로 사업 진출을 진두지휘해 브라질 정부 측과 민간 기업이 협력해 만든 제철소다. 동국제강이 30%, 브라질의 발레(Vale)가 50%, 포스코가 20%를 투자해 설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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