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대만 반도체 패키징·테스트(OSAT) 기업 'ASE 테크놀로지 홀딩스(이하 ASE)'가 인공지능(AI) 칩 패키징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한국 생산기지 증설에 나선다. 파주공장의 첨단 후공정 처리 역량을 끌어올려 글로벌 고객사 물량을 선점하고 패키징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할 전망이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테슬라의 차세대 인공지능(AI) 반도체 'AI5' 생산을 위한 최종 제조 준비를 마쳤다.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 공장에서 본격적인 대규모 양산 채비를 갖추며 초미세 2나노미터(nm) 공정 기술력을 입증하고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사업의 실적 반등을 가속화할 전망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김정곤 삼성 파운드리 수석 엔지니어는 지난 11일(현지시간) 자신의 링크드인에 "테슬라-삼성 AI5 칩이 테이프아웃(설계를 완료해 파운드리 공장으로 도면을 넘기는 단계) 단계에 진입했다"며 "이 칩은 2나노 공정을 사용해 테일러 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이며, 곧 테슬라의 최신 제품에 탑재될 것"이라고 올렸다. 삼성전자 파운드리사업부 내부 관계자의 입을 통해 테슬라 AI5 칩이 생산 일정에 진입한 사실이 확인된 것은 처음이다. 테이프아웃은 시제품 생산과 수율 안정화 단계로 진입하기 위한 필수 관문이자 반도체 대량 생산 체제 구축을 알리는 실질적인 신호탄이다. 김 수석엔지니어는 파운드리 제조 공정에 맞춘 최종 도면 변환 작업을 완수하기 위해 지난 수개월간 미국 팔로알토와 오스틴을 오가며 테슬라 엔지니어링 팀과 긴밀한 기술 협업을 진행해 온 것으로
[더구루=정예린 기자] 대만 국회 대표단이 TSMC의 미국 반도체 생산 거점을 찾아 기업인들과 연쇄 회동을 갖고 생태계 점검에 나섰다. 대규모 대미 투자를 이어가고 있는 TSMC는 정치권의 전폭적인 지원 사격을 바탕으로 미국 내 사업 추진 동력을 한층 강화할 전망이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시놉시스가 첨단 인공지능(AI) 반도체 설계와 물리적 오류 검증을 하나의 소프트웨어에서 실시간으로 처리하는 기술을 본격 상용화한다. 칩 설계부터 물리적 해석까지 아우르는 독점적인 생태계를 구축해 시장 지배력을 강화할 전망이다. 24일 시놉시스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반도체 설계 과정에 다중물리(Multiphysics) 해석 기능을 직접 통합한 '멀티피직스 퓨전(Multiphysics Fusion)' 첫 제품군을 출시했다. 작년 7월 350억 달러 규모의 앤시스 인수를 최종 마무리한 이후 약 1년 만에 선보이는 첫 번째 통합 결과물이다. 멀티피직스 퓨전은 기존에 완전히 분리돼 있던 반도체 도면 설계와 물리적 오류 검증 과정을 하나로 합친 솔루션이다. 과거에는 설계 프로그램에서 칩 도면을 그린 뒤 별도의 해석 프로그램으로 파일을 옮겨 열 발생이나 전력 누수 여부를 일일이 확인해야 했다. 칩 구조가 복잡한 3차원 집적회로(3D IC) 시대에 접어들면서 프로그램을 오가며 도면을 수정하고 검사하는 작업은 심각한 병목 현상을 일으켰다. 멀티피직스 퓨전을 활용하면 설계 화면 안에서 물리 해석 엔진을 곧바로 불러와 즉각적으로 오류를 찾아낼 수 있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대만 TSMC가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 급증에 발맞춰 주력 선단 공정인 3나노미터(nm)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가격을 대폭 인상한다. 기술 우위를 바탕으로 한 지속적인 단가 상승이 글로벌 팹리스(반도체 설계) 업계의 원가 부담을 가중시키며 반도체 시장 전반의 가격 인상 릴레이를 촉발할지 주목된다. 28일 대만 공상시보(CTEE)에 따르면 이 매체는 최근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TSMC가 올해 하반기 3나노 단가를 최대 15% 올릴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파운드리 공급망 전반에 걸친 고객사들의 칩 주문량이 설비 확충 속도를 크게 웃돌면서 내년에도 5~10% 수준의 추가 가격 인상이 단행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3나노 공정 가격 인상 배경에는 특정 고객사의 일시적인 긴급 주문이 아닌 전체 첨단 공정 수급 구조의 근본적인 변화가 자리 잡고 있다. 과거 스마트폰용 시스템온칩(SoC)이 주도하던 3나노 수요는 최근 AI 서버 플랫폼 교체 주기가 시작되며 엔비디아, AMD, 구글, 아마존웹서비스(AWS) 등 빅테크 기업들의 전면적인 도입으로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추세다. 대형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CSP)들이 범용 그래픽처리장치(
[더구루=정예린 기자] TSMC의 대만 첨단 패키징 장비 협력사 'GPTC(중국명 弘塑)'가 전직 사장의 영업비밀 침해 사태와 관련해 제기된 중국 기술 유출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TSMC가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 폭증에 맞춰 첨단 패키징 생산능력 확충에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핵심 파트너사의 보안 리스크가 불거지며 공급망 관리에 경고등이 켜졌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대만 TSMC가 3차원(3D) 적층 기술 'SoIC(System on Integrated Chip)'를 중심으로 반도체 성능 향상 전략을 재정비했다. 유리 기판과 패널 기반 패키징 도입 시점을 늦추는 대신 검증된 적층·패키징 조합에 집중, 성능과 생산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기반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대만 TSMC가 미국 현지에서 반도체 전공정부터 후공정까지 모두 수행하는 완전 제조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낸다.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의 핵심인 첨단 패키징 역량을 미국으로 확장, 물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북미 고객사들의 요구에 기민하게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글로벌 반도체 시장에서 검증된 공급망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TSMC 인증'을 받은 공급망을 선점하기 위한 기업 간 쟁탈전이 격화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TSMC가 구축한 공급업체 검증 체계가 사실상 산업 표준으로 확산되며 국내 반도체 기업들도 공급망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전략 정비 압박이 커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대만 반도체 패키징·테스트(OSAT) 업체 '실리콘웨어'가 디스플레이 패널 제조사 '이노룩스' 공장을 인수하며 생산거점 확대에 나섰다. 인공지능(AI) 반도체 패키징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설비를 선점, 고부가 공정 수주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29일 대만증권거래소에 따르면 'ASE 테크놀로지 홀딩스(이하 ASE)'는 지난 24일(현지시간) 자회사 '실리콘웨어'가 이노룩스로부터 타이난시 신시구 남부과학단지 내 공장 및 부대시설을 63억2500만 대만달러에 취득한다고 공시했다. 해당 자산은 건물 면적 약 4만2098.35평 규모로, 영업 및 생산 운영을 위한 용도로 활용된다. 같은 날 이노룩스도 자산 처분 공시를 통해 거래 사실을 밝혔다. 이노룩스는 이번 매각으로 약 58억 대만달러의 처분 이익이 발생할 것으로 보고 이를 운영 자금과 향후 사업 재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실리콘웨어는 별도로 3억4300만 대만달러를 투입해 중부과학단지 얼린(二林) 단지 내 전용 구역 토지 사용권도 확보했다. 해당 자산은 20년 임대 형태로 취득됐으며 생산시설 확장과 운영 수요 대응을 위한 기반 확보 차원이다. 실리콘웨어가 확보한
[더구루=정예린 기자] TSMC의 미국 4개 공장의 생산능력이 사실상 모두 선점된 것으로 전해졌다. 주요 고객사의 선제적 물량 확보로 초기 가동률과 장기 수요 기반을 동시에 마련한 TSMC는 미국 생산 거점을 축으로 첨단 공정 공급 주도권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대만 자동차 부품사 '민스그룹(Minth Group)'이 미국 앨라배마주에 신규 제조 시설을 설립한다. 안정적인 전기차·하이브리드 차량용 경량 소재 부품 공급망을 구축, 주요 고객사인 현대자동차그룹을 비롯한 완성차 제조사들의 북미 현지화 전략에 밀착 대응하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16일 민스그룹에 따르면 회사는 약 4억3000만 달러(약 6440억원)를 투자해 앨라배마주 개즈던(Gadsden)에 자동차 부품 제조 캠퍼스를 조성한다. 과거 리퍼블릭 스틸(Republic Steel)과 걸프 스테이트 스틸(Gulf States Steel)이 운영하던 철강 공장 부지를 재개발해 자동차 부품 생산시설로 전환한다. 개발 부지는 약 400에이커 규모다. 민스그룹은 이 부지에 약 100만 제곱피트 규모 생산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며 공장이 본격 가동되면 1300개 이상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완공 시 개즈던 공장은 민스그룹이 보유한 글로벌 생산 거점 가운데 최대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기존 미시간과 테네시에 운영 중인 미국 생산시설과 별도로 북미 자동차 고객사를 위한 핵심 제조 거점 역할을 맡게 된다. 신공장에서는 플라스틱과 알루미
[더구루=진유진 기자] 브리티시 아메리칸 토바코(이하 BAT)가 세계적 권위의 디자인 어워드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Award)'에서 3관왕을 달성하며 차세대 제품 경쟁력을 입증했다. 담배 시장의 패러다임이 무연 제품으로 이동하는 가운데, BAT는 디자인을 브랜드 차별화 핵심 경쟁력으로 삼고 제품 혁신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20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 따르면 BAT의 차세대 무연 제품 3종이 '제품 디자인 2026' 부문 '레드닷'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수상작은 △글로 힐로 플러스 △뷰즈 프로 원 박스 △뷰즈 울트라 x 맥라렌 F1 팀 리미티드 에디션 등이다. 레드닷 심사는 외관뿐 아니라 혁신성, 사용성, 기능성, 디자인 완성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이번 수상은 외부 외주가 아닌 BAT 내부 디자인 조직이 연구개발(R&D), 엔지니어링, 사업 부문과 협업해 이뤄낸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BAT는 이번 수상이 개별 제품을 넘어 회사의 디자인 역량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짚었다. 산업디자인부터 사용자 경험(UX), 지속가능성까지 고려한 차별화된 디바이스 설계가 글로벌 전문가들로부터 객관적인 인정을 받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더구루=김현수 기자] 미국 우주기업 액시엄스페이스(Axiom Space)가 국제우주정거장(ISS) 민간 우주비행사 수송 사업을 넘은 상업 우주정거장 운영 체제 전환에 속도를 낸다. 재무·기술 리더십을 동시에 선임하며 경영 역량을 강화했다. 액시엄에 총 6000만 달러(약 900억원)를 투자한 보령의 우주 헬스케어 사업 확장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