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車 스타트업 라이트이어, '1000억원대' 대규모 자금 유치

'첫 장거리 태양광 자동차' 라이트이어 원 출시 임박
오는 2024년 두 번째 모델 대량 생산 목표

 

[더구루=김다정 기자] 라이트이어(Lightyear)가 자사의 첫 장거리 태양광 자동차 출시를 위해 대규모 자금 조달에 나섰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네덜란드 스타트업 라이트이어는 세계 최초의 상용 그리드 독립형 태양열 자동차를 시장에 출시하기 위해 1억1000만 달러(약 1306억원) 상당의 투자 유치를 성공했다.

 

라이트이어는 주주들에게 태양광 패널 지붕이 있는 차량 중 하나를 예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성공적으로 자금을 조달했다.

 

렉스 회프슬루트(Lex Hoefsloot) 라이트이어 최고경영자(CEO)는 "투자자들로부터 받은 신뢰와 자금 덕분에 우리는 회사로서 더욱 성장하고 2022년에 '라이트이어 원'(Lightyear One) 독점 모델을 시장에 출시할 수 있다"고 말했다.

 

라이트이어는 설립 후 핵심 투자자들로부터 탄탄한 지원을 받으면서 설립 2년 만인 지난 2019년 자사의 첫 장거리 태양광 자동차 시제품 라이트이어 원을 개발했다. 라이트이어 원의 5m² 면적의 지붕은 이중 곡선형 유리로 덮인 태양 전지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최대 전력 포인트 추적기가 있다.

 

당시 회프슬루트 대표는 "주행의 새로운 시대가 열렸다"며 "자사의 차후 모델은 낮은 운영비를 통해 킬로미터당 가격이 낮은 최상의 이동성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당초 라이트이어는 지난해 고객에게 프로토타입을 제공할 계획이었으나 제조가 지연되면서 내년 여름부터 배송을 시작할 예정이다.

 

현재 라이트이어는 두 번째 태양열 전기 자동차 대량 생산을 계획면서 더 많은 투자자를 찾고 있다. 라이트이어는 "2024년 새로운 대중 시장 모델로 생산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테크열전

더보기




더구루인사이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