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SK건설·포스코, 카자흐 투자 실무 화상회의

카자흐스탄 정부 공식 홈페이지에 화상회의 사실 공개 
양국 경제투자 협력 발전 가능성·공동사업 지속 여부 논의 

 

[더구루=길소연 기자] 삼성전자와 SK에코플랜트(구 SK건설), 포스코 등이 카자흐스탄 정부 실무단과 화상 회의를 통해 경제투자 협력 발전 가능성과 공동사업 추진 여부를 논의했다. 카자흐스탄이 코로나19 확산과 4차 산업혁명 기술 보급에 따라 산업 지형이 변하자 사업 협력 조정과 추가 투자 유치에 나선 것이다. 

 

카자흐스탄 정부는 지난 5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로만 스칼리아(Roman Scaliar) 카자흐스탄 부총리가 이끄는 카자흐스탄 정부 실무그룹이 한국 기업인과 화상회의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삼성전자 △SK에코플랜트 △포스코 △롯데제과 △대우버스 △메디컬파트너스코리아 △동일건설 △한국보건산업진흥원(KHIDI) 등이 참석했다. 

 

화상회의에서 양측은 현재 추진 중인 공동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한-카자흐스탄 전략적 경제 투자 협력 파트너십의 발전 전망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논의했다. 특히 건설과 광업, 금속공학, 통신기술, 에너지, 기계 제조 등 다른 분야 투자 전망에 대해 논의했다. 

 

카자흐스탄 정부 당국은 "카자흐스탄과 한국이 경제 분야에서 협력할 가능성이 크다"면서 "카자흐스탄은 양국간 협력을 더욱 강화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양국 간 투자 협력 논의는 지난달 8월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 방한을 계기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 경협 확대 차원에서 진행됐다.

 

당시 양국 주요 경제인 간담회에 참석한 삼성전자는 카자흐스탄 현지에서 사회공헌 사업 등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두산중공업은 알마티 발전소 현대화 사업 참여를 희망했다. 롯데제과는 사업 확장을 위한 공업단지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카자흐스탄 정부에 협조를 구한 바 있다. 

 

양국은 지난해 문재인 대통령의 카자흐스탄 국빈 방문을 계기로 50개 이상 분야별 사업을 담은 중장기 프로그램 '프레시 윈드(Fresh Wind)'를 채택, 사업 협력 범위를 넓혔다.

 

그동안 에너지·건설 분야에 집중됐던 협력 범위를 보건·의료 서비스, 스마트팜 조성 등으로 확대했다. 향후 금융을 비롯한 보건·의료, 스마트시티 등 새로운 미래 산업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코트라에 따르면 카자흐스탄의 성장 잠재력은 풍부하다. 카자흐스탄은 세계 9위의 영토대국이며, 석유 가스 뿐만 아니라 상당한 광물 매장량을 보유하고 있다. 멘델레예프 주기율표에 존재하는 총 105종의 원소 중 99종의 광물들이 매장됐다. 또 농지로 활용 가능한 토지가 방대하고 배후의 EAEU(유라시아경제연합) 소비시장이 있다. 

 

올해 카자흐스탄 경제는 전년 대비 글로벌 경제의 회복, 수출 수요 개선, 국내 경제 활동 재개 등을 바탕으로 성장세 전환이 예상된다. 코로나 백신의 대국민 접종이 시장의 정서와 경제 활동을 더욱 촉진하고, 이를 통해 내년에 더 높은 성장이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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