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LG화학·제테마 中 유통사' 화동닝보 문 닫는다

내부갈등으로 연말 청산 수순
LG화학, 제테마 공급계약 불투명

 

[더구루=김다정 기자] 중국 대형 제약사인 화동제약 자회사 '화동의약닝보'가 내부갈등 등으로 연말 사업청산 수순에 들어간다. 이 회사는 LG화학과 제테마의 중국 유통을 맡고 있는 만큼 향후 이들 기업의 중국 시장 공략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8일 중국 매체 ‘SINA’에 따르면 화동제약은 자회사 화동닝보의 비정상적인 운영으로, 오는 12월 31일 사업 만료 후 화동닝보의 법정 청산 단계에 들어갈 예정이다.

 

앞서 화동제약은 화동닝보가 주주들과의 소송에 휩싸이자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화동닝보를 자회사로 여기지 않는다고 해명했다. 이어 화동닝보의 비정상적인 사업 활동에 대해 폭로하면서 내부갈등이 폭발했다.

 

현재 화동닝보는 LG화학이 생산하는 히알루론산 필러 제품의 중국 내 독점 판권을 보유하고 있다. 또 지난해 제테마와 보툴리눔 톡신 5500억원 공급 라이센싱 계약을 체결했다.

 

이들 국내 업체와의 계약은 각각 2023년과 2026년에 만료되면서 이번 화동닝보 사업 종료 이후 화동제약이 의료미용 제품의 대리 사업을 계속해서 할 수 있을지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지난 2년 동안 화동닝보의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해마다 감소하고 있는 상황이다. 또 아직 임상 승인 준비 단계의 있는 제테마의 보툴리눔 톡신 제품을 도입해 현재까지 수익을 내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해마다 화동닝보의 사업실적이 하락하면서 모회사인 화동제약 입장에서 이번 사업 청산으로 향후 메디컬 뷰티 사업 계획에 불확실성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화동제약은 "화동닝보의 의료미용 관련 대행 사업과 관련해 계약당사자와 후속 조치에 대해 추자 논의가 필요하고, 이에 따른 불확실성이 있다"며 "추가 협상을 통해 의료미용 제품의 대리점 권리에 대한 후속조치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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