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中CATL, 배터리 기술협약…전기차 플랫폼 경쟁력↑

현대모비스·CATL, CTP 기술 라이센스 계약
E-GMP 전기차 플랫폼 CATL 솔루션 장착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모비스가 세계 최대 전기차 배터리 제조사 중국 'CATL'(寧德時代)과 배터리 공동전선을 구축했다.

 

현대모비스가 CATL의 셀투팩(CTP·Cell To Pack) 기술을 활용, 배터리 솔루션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플랫폼 E-GMP의 경쟁력도 배가될 전망이다.

 

◇현대모비스, 中 CATL과 셀투팩 기술 협약

 

2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모비스는 지난 21일 서울 강남구 본사에서 중국 CATL과 CTP 기반의 배터리 시스템 어셈블리(BSA) 기술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CTP는 전기차 배터리를 구성하는 셀-모듈-팩 단계에서 모듈 공정을 없애고 바로 팩을 만드는 기술로, 에너지 밀도를 높이고 배터리 효율을 높이는 첨단 기술이다.

 

현대모비스는 배터리 제어·생산기술과 CATL의 혁신기술 융합을 통해, 차세대 배터리 시스템 개발에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번 기술 협력을 통해 양사는 앞으로 현대차그룹은 물론 글로벌 완성차를 대상으로 한 수주에도 공동 대응해 나갈 예정이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라이센스 계약 체결에 따라 개발된 시스템을 향후 생산되는 현대차 E-GMP 기반 전기차에 공급할 계획이다.

 

◇현대차 E-GMP 전기차 플랫폼 경쟁력 ↑

 

현대모비스는 이번 기술 협력을 통해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를 대상으로 BSA 수주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특히 현대차 전기차 플랫폼 E-GMP 경쟁력 확대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CTP 기술을 이용하면 배터리의 최대 단점인 짧은 주행거리를 보완할 수 있다. 현대차·기아 전기차에 셀투팩 기술이 적용될 경우 전기차 배터리의 에너지 밀도를 10~15% 늘릴 수 있다.

 

CATL은 배터리 셀 수준에서 에너지 밀도를 1㎏당 240Wh까지 확보했다. CATL은 2024년까지 1㎏당 350Wh의 에너지 밀도를 확보할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현대모비스가 CTP 기술을 확보, 현대차·기아 전기차 경쟁력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하고 완성차 브랜드를 대상으로 수주에도 탄력을 받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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