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G70 中 출격…G80, GV80 이어 라인업 확대

디럭스·얼티밋 2개 트림, 스페셜 에디션도 선봬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가 중국 시장에 중형 럭셔리 세단 모델 'G70'을 출시했다. G80과 GV80에 이어 판매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며 현지화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제네시스는 최근 중국 시장에 G70을 공식 출시했다. 디럭스와 얼티밋 에디션 두 가지 트림과 함께 스페셜 에디션을 함께 선보였다.

 

디럭스와 럭셔리 에디션의 판매 가격은 각각 24만9800위안(한화 약 4580만원), 32만1800위안(약 5900만원)으로 책정됐다. 스페셜 에디션은 35만5000위안(약 6508만원)으로 88대 한정 생산하기로 했다.

 

제네시스는 G70의 세련된 실내외 디자인과 성능, 첨단보조시스템을 앞세워 중국 소비자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특히 온·오프라인 모두 동일한 가격으로 판매하는 '단일 가격 정책'으로 신뢰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G70을 비롯한 새로운 세그먼트로 중국 소비자들의 상품 폭을 넓혀 브랜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며 "정교한 성능, 디자인, 안전성, 혁신을 바탕으로 브랜드 안착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실적 위주의 마케팅보다 연착륙에 초점을 둔 전략을 펼친다는 설명이다.

 

일단 현지 반응은 긍정적이다. G80, GV80에 이어 G70까지 중국 고급차 시장에 적합한 판매 포트폴리오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무엇보다 합리적인 제품 가격 전략이 새로운 한류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 고급차 시장은 BBA(BMW, 벤츠, 아우디)와 비교했을 때 얼마나 경쟁력이 있느냐가 관건"이라며 "G70의 매력을 보완하고 경쟁력을 형성할 수 있을지에 대한 시장의 시험이 남았다"고 말했다.

 

앞서 제네시스는 지난 4월 중국 시장에 론칭했다. 중국 고급차 시장의 핵심 고객인 젊은 세대를 공략해 BBA 등 세계 유수 브랜드와 경쟁하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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