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리비아 석유·가스 인프라 수주활동 본격 재시동

석유공사와 회동…석유·가스 인프라 사업 관심 표명
정세 불안으로 2014년 철수…사업 복귀 잰걸음

 

[더구루=홍성환 기자] 대우건설이 정세 불안으로 철수한 리비아 복귀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지 당국 관계자들과 잇따라 회동하며 신규 사업 수주 활동에 본격적으로 시동을 건 모습이다.

 

대우건설 대표단은 1일(현지시간) 리비아 수도 트리폴리에 있는 국영석유공사(NOC) 본사에서 공사 관계자들과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최일영 대우건설 중동지사장(상무)과 무스타파 사날라 NOC 회장이 참석했다. 대우건설 측은 공사가 추진하는 육상·해상 가스전과 정유 플랜트 등 석유·가스 관련 인프라 사업에 관심을 표명한 것으로 전해진다. 

 

대우건설은 리비아 사업 재추진을 위해 현지 당국과 지속해서 논의를 이어오고 있다. 앞서 지난 1월에는 리비아 전력청(GECOL) 관계자와 즈위티나 발전소 공사 재개를 논의했다. <본보 2021년 1월 26일자 참고 : 대우건설, 리비아 즈위티나 발전소 공사 재개 속도>

 

이 사업은 리비아 제2의 도시 벵가지에서 남서쪽으로 140㎞ 떨어진 즈위티나 지역에 복합화력발전소를 건설하는 것이다. 기존 500㎿(메가와트)급 가스터빈발전소에 폐열회수 열교환기와 250㎿급 스팀터빈을 추가로 설치하는 공사다. 지난 2014년 공사 중단 당시 공정률은 72% 수준이었다.

 

2011년 무아마르 카다피 독재정권이 무너진 뒤 이슬람 무장세력 간 내전으로 치안이 불안해지면서 우리 정부는 2014년 8월 리비아를 여행금지국으로 지정했다. 당시 현대건설과 대우건설, 두산중공업 등 현지에 진출했던 우리 기업 모두 철수했다. 이전까지 리비아는 국내 건설사의 주요 시장 가운데 하나였다.

 

대우건설은 지난 1978년 가리니우스 의과대학 공사를 시작으로 40년간 총 162건의 공사(누적 수주액 약 114억 달러·13조4350억원)를 수행했다 트리폴리종합청사, 벵가지 중앙병원 등 건축 공사와 미수라타 발전소, 우조 비행장 활주로, 수사~데르나 도로 등 인프라 공사를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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