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정대선 HN그룹 사장이 미국에서 설립한 건설용 3D 프린터 공급업체 블랙버팔로3D가 대마를 활용한 3D 프린터 원료 개발에 착수했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블랙버팔로3D는 지난 15일(현지시간) 미국 3D 프린팅 전문 건설사 알퀴스트, 산업용 대마업체 리바이브헴프인더스트리스와 대마를 이용한 건설용 3D 프린터 원료 연구·개발(R&D)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이들 세 업체는 대마를 활용해 친환경적이고 저렴한 건축 자재를 개발하는 데 협력할 계획이다. 블랙버팔로3D는 정대선 사장이 미국에서 설립한 건설용 3D 프린터 공급업체다. 최근 3D 프린터 원료에 대마를 적용하는 방안을 계속 모색 중이다. <본보 2021년 10월 7일자 참고 : [단독] 블랙버팔로, 주택용 솔루션에 대마 도입>
마이클 우즈 블랙버팔로3D 최고경영자(CEO)는 "건설 분야에서 3D 프린터의 채택을 늘리고 고객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저렴하고 지속가능한 방식을 제공하려고 계속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시장조사기관 그랜드 뷰 리서치(Grand View Research)에 따르면 글로벌 3D프린팅 건설시장 규모는 2020년부터 2027년까지 114.8%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3D프린터를 활용하면 대부분 공정이 자동화돼 공사 기간과 공사비 절약에 용이하다. 다양한 디자인도 기획할 수 미국과 독일, 중국 등에서 널리 활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