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스볼트 자금 충전…글로벌 시장 공략 '속도'

4000만 유로 조달…사업 확장에 사용

 

[더구루=정예린 기자] 독일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제조사 '테스볼트(Tesvolt)'가 대규모 자금을 유치했다. 유럽은 물론 북미 등 글로벌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테스볼트는 최근 마감한 펀딩 라운드를 통해 4000만 유로(약 536억원) 모금에 성공했다. 조달한 자금은 글로벌 사업 확장을 가속화하는 데 사용할 계획이다. 

 

이번 투자 라운드에는 리히텐슈타인 공국 왕실이 소유한 회사 리히텐슈타인 그룹과 ER 캐피탈 홀딩, IBG펀드 등이 참여했다. 

 

테스볼트는 독일 비텐베르크에 2014년 설립됐다. 삼성SDI로부터 배터리를 받아 ESS를 만든다. 지난해 4월 가동에 돌입한 독일 작센안할트주 소재 기가팩토리에서 생산한다. 현재 연간 생산능력은 255MWh 수준이다. 올해 1억 유로(약 1340억원) 상당의 주문을 확보했다. 

 

2018년 독일 '기업가의 상'을 수상하는 등 유럽 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내년부터는 북미 시장 공략에 고삐를 죈다는 계획이다. 현재 전체 매출의 약 40%가 해외서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비중을 더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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