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 브라질법인 임금인상 합의

급여 10.6%, 복지 티켓 14% 인상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글로비스 브라질법인 노사가 임금 10.6% 인상을 골자로 한 단체협약에 합의했다. 

 

현대글로비스 브라질법인 글로비스 브라질 로지스티카(Glovis Brasil Logística)는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열린 근로자 임금 단체협약(ACT) 회의에서 급여 10.6% 인상안에 대해  합의했다. 인상안은 급여 조정 기준일인 11월 1일로 적용된다. 

 

이번 임금 인상으로 최저 임금은 1804 루피(약 2만8300원)까지 상승했다. 이외에 380 루피(약 5900원)의 보육지원이 이뤄지고, 월간식품카드는 전보다 14.70%인 상승한 390 루피(약 6119원)를 보장한다. 또 크리스마스 복지 티켓으로 오는 15일에 1030루피(약 1만6000원)이 증정된다. 이는 전보다 14.44% 올랐다. 

 

총 216명의 근로자 투표를 통해 과반수 이상 동의한 이번 협약에 대해 회사 측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헬레나 히베이루 다 실바(Helena Ribeiro da Silva) 자율무역대리인노조(SEAAC) 회장은 "우리는 협상에서 가능한 목표로 규정한 것을 달성했다"며 "투표는 근로자의 수용성과 우리 디지털 플랫폼의 근로자들도 만족시킨다"고 밝혔다.

 

이번 임금 인상 합의로 직원 복지가 향상돼 현대글로비스 브라질법인의 직원 능률이 향상된다.

 

브라질 상파울루주 피라시카바에 있는 현대글로비스 브라질법인은 2011년 2월에 설립됐다. 현대차 브라질 공장보다 1년 더 먼저 준공해 브라질 진출 기업과 브라질 현지 기업에게 선진 물류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대글로비스는 "선진 물류서비스를 통해 고객 만족을 이끌어가고, 다양한 영역의 신규 사업 발굴, 브라질 최고의 종합물류기업을 꿈꾼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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