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넥슨, '마블 COO 출신' 수석부사장 영입…넥슨 필름&TV 조직 강화

마블 COO 출신' 팀 코너스 영입
액티비전블리자드, 마블 스튜디오 거쳐
IP사업 강화

 

[더구루=홍성일 기자] 넥슨이 액티비전 블리자드·마블 스튜디오 등에서 최고임원으로 활동했던 엔터테인먼트 업계 베테랑을 영입하며 IP사업 강화에 나선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넥슨은 최근 팀 코너스(Tim Connors)를 필름&텔레비전 부문 수석 부사장(SVP)으로 영입했다. 

 

팀 코너스 수석 부사장은 넥슨 필름&텔레비전 부문의 운영, 법률 업무 등을 총괄하게 될 예정이며 부문장인 닉 반 다이크 넥슨 수석부사장 겸 최고전략책임자(CSO)와 함께 스튜디오를 이끌게 된다. 

 

팀 코너스는 넥슨 합류 전 7년간 액티비전블리자드의 수석부사장을 맡았으며 QED 인터네셔널, 레전더리 등에서도 경력을 쌓았다. 또한 지난 2006년부터 2012년까지는 마블 스튜디오에서 근무했으며 2009년 디즈니가 마블 스튜디오를 인수한 이후 최고운영책임자(COO)를 맡아 마블의 각종 판권 거래 등 사업 전반을 총괄했다. 

 

닉 반 다이크 넥슨 필름&텔레비전 부문 사장은 "마블에서의 경력을 포함한 다양한 경험이 팀 코너스에게 전통적 미디어와 새로운 미디어 모두에서 프랜차이즈 IP에 대한 특별한 관점을 제공한다"며 "그는 넥슨 스튜디오를 빌드업해가는 과정에서 매우 귀중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넥슨은 글로벌 IP의 영향력과 가치 확장을 위해 글로벌 전략 수립, IP·파트너십 관리를 총괄하는 넥슨 필름&텔레비전을 신설했다. 넥슨은 메이플스토리, 카트라이더, 던전앤파이터 등 기존의 대표 IP 뿐 아니라 내년에 출시될 스웨덴의 자회사 엠바크의 신작 '아크 레이더스' 등을 통해 IP 부문을 확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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