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인니 부코핀은행 '디지털 전환' 가속화

차세대 뱅킹 시스템 구축 잰걸음
2023년 전면 도입 목표

 

[더구루=홍성환 기자] KB국민은행이 인도네시아 자회사 KB부코핀은행의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차세대 IT 시스템 구축을 통해  현지 최고의 디지털 은행으로 발돋움한다는 목표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부코핀은행은 국민은행과 협업을 통해 차세대 뱅킹 시스템(New Generation Banking System·NGBS) 구축 작업을 진행 중이다. 오는 2023년 전면 도입을 목표로 단계적으로 최적화 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이를 통해 고객들에게 안정적인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소호·중소기업·자영업자 등 모든 부문에서 신용 프로세스를 개선할 계획이다. <본보 2021년 12월 18일자 참고 : KB국민은행, 부코핀은행에 디지털 경쟁력 이식 본격화>

 

부코핀은행은 △고객 중심 경영 △현지화 △IT 기반 금융기술 등 세 가지에 중점을 두고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헬미 파크루딘 부코핀은행 이사는 "세 가지 원칙을 기반으로 고객 신뢰를 유지하면서 쉽고 빠르며 편리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 중"이라며 "부코핀은행은 보다 디지털화된 은행으로 변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코핀은행은 115개 인도네시아 상업은행 가운데 자산 규모 19위인 대형 은행이다. 국민은행은 지난해 7월과 9월 두 번의 유상증자를 통해 지분율을 22.0%에서 67.0%로 확대하며 경영권을 인수했다. 최근 세 번째 유상증자도 완료했다.

 

국민은행은 중소기업과 한국 기업에 대한 영업을 확대하고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강화해 부코핀은행을 5년 이내에 현지 10대 은행으로 성장시킨다는 방침이다.

 

한편, 부코핀은행은 3분기 3610억 루피아(약 300억원)의 순손실을 냈다. 지난해 같은 기간 1조500억 루피아(약 870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던 것과 비교해 3분의 1 수준으로 적자 폭이 줄었다. 

 

3분기 순이자 이익은 6112억 루피아(약 510억원)로 전년 동기 4652억 루피아(약 380억원) 대비 30% 넘게 증가했다. 지난해 국민은행이 경영권을 잡은 이후 자본력을 바탕으로 영업을 확대하면서 실적이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 






테크열전

더보기


여의屋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