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리아, 베트남 공략 재점화…가수 '에이미' 홍보대사 선정

진출 23년 만에 처음 선정…인지도 제고
메뉴 다양화·출점 확대로 헌지 공략 속도

 

[더구루=길소연 기자] 롯데리아가 베트남 유명 가수 에이미(Amee)를 브랜드 앰버서더로 선정, 이미지 제고에 나선다. 베트남 시장 진출 23년 만에 처음 홍보대사를 선정한 것으로 마케팅 효과를 극대화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리아를 운영하고 있는 롯데지알에스(롯데GRS)는 가수 에이미를 롯데리아 베트남 홍보대사로 선정했다. 

 

에이미는 지난 2018년 데뷔한 베트남 여가수로 트렌디한 스타일과 귀여운 얼굴로 베트남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롯데리아는 에이미의 활동성이 ​​롯데리아 베트남의 지향점과 갖다고 판단하고 앰버서더로 선정, 마케팅 효과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에이미는 "롯데리아의 브랜드 앰버서더로 발탁돼 매우 자랑스럽고 영광"이라며 "롯데리아가 전하는 메시지를 널리 알리는데 기여하겠다"고 홍보대사 소감을 밝혔다.

 

에이미는 앰버서더 후 공식 활동으로 롯데리아 새 CM을 통해 얼굴을 드러낸다. 롯데GRS는 이번 홍보대사 선정으로 베트남 내 롯데리아 철수설을 확실하게 잠재웠다.
 

지난해 초 롯데리아는 인도네시아 철수에 이어 베트남 철수설이 제기됐었다. 그러나 롯데리아는 메뉴 다양화와 편의성 제고 등으로 베트남 시장 입지 확대에 나서며 철수설을 일축했다. <본보 2021년 5월 16일 참고 롯데리아, 베트남 철수설 잠재우기 위해 '안간힘'> 
 

특히 신규 출점에 가속페달을 밟는다. 롯데GRS는 지난해 베트남 현지에 신규 매장 10곳을 오픈하기로 했었다. <본보 2021년 4월 20일 참고 '인니 철수' 롯데리아, 베트남 화력 집중…연내 10곳 신규 출점> 
 

베트남 내 롯데리아 브랜드 선호도는 높다. 베트남 시장조사 기관 디사이션 랩(Decision Lab)에 따르면 베트남 소비자 88%가 롯데리아를 가장 좋아하는 외식 브랜드로 꼽았다. 이중 59%가 식사를 위해 롯데리아를 자주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998년 진출한 롯데리아는 현지에서 260여개에 달하는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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