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휴젤, 대만 '징쥰바이오메디컬'과 보톡스 공급계약 체결

2019년 대만 보톡스 시장 공식 진출
지난해 합작법인 설립…4년 내 업계 1위 목표

 

[더구루=정예린 기자] 휴젤이 대만 뷰티메디컬 전문 회사 '징쥰바이오메디컬(晶钻生医)'에 보툴리눔톡신(보톡스)를 공급한다. 주력 제품인 보톡스를 앞세워 현지 점유율 확대에 속도를 낸다. 

 

징쥰바이오메디컬은 휴젤과 보툴리눔톡신 제제 '레티보(수출명)' 프랜차이즈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5일(현지시간) 발표했다. 135여 개의 에스테틱 클리닉에서 레티보를 사용한 뷰티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휴젤은 지난 2018년 국내 기업 중 처음으로 대만 위생복리부로부터 레티보 품목허가를 받았다. 이듬해 대만 시장에 공식 진출했다. 레티보 출시 첫 해 시장 점유율 10%를 달성한 데 이어 점유율을 15%까지 끌어 올리며 대만 내 주요 보톡스 기업으로 자리잡았다. 

 

작년 대만 현지 업체 '더마케어(Dermacare)'와 신베이 지역에 합작법인 '휴젤 에스테틱 타이완(Hugel Aesthetics Taiwan)'을 설립하는 등 현지 메디컬 뷰티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레티보 50유닛부터 200유닛까지 라인업을 확대하고 HA필러, 리프팅실 등으로 품목도 다양화할 계획이다. 

 

휴젤은 현지 합작법인 설립을 기점으로 공격적인 마케팅 등을 통해 4년 내 대만 보톡스 시장 1위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포부다. 

 

한편 휴젤은 중화권 전역으로 사업 영토를 넓히고 있다. 지난 2020년 중국 보건당국으로부터 레티보에 대한 품목허가를 획득, 같은 해 첫 수출 물량을 선적하면서 중국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현지 의료미용 전문 온라인 플랫폼 소영(SoYoung)이 개최한 '제6회 소영아시아-퍼시픽 어워즈(SoYoungAsia-Pacific Awards)'에서 2020 라이징프로덕트 부문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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